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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버섯농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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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한줄..

I want / 2005. 9. 5. 19:13

건물은 높아졌지만 인격은 더 작아졌다.

고속도로는 넓어졌지만 시야는 더 좁아졌다.

소비는 많아졌지만 더 가난해지고

더 많은 물건을 사지만 기쁨은 줄어들었다.



집은 커졌지만 가족은 더 적어졌다.

더 편리해졌지만 시간은 더 없다.

학력은 높아졌지만 상식은 부족하고

지식은 많아졌지만 판단력은 모자라다.

전문가들은 늘어났지만 문제는 더 많아졌고

약은 많아졌지만 건강은 더 나빠졌다.



너무 분별없이 소비하고

너무 적게 웃소

너무 빨리 운전하고

너무 성급히 화를 낸다.



너무 많이 마시고 너무 많이 피우며

너무 늦게까지 깨어 있고 너무 지쳐서 일어나며

너무 적게 책을 읽고, 텔레비젼은 너무 많이 본다.



가진 것은 몇 배가 되었지만 가치는 더 줄어들었다.

말은 너무 많이 하고

사랑은 적게 하며

거짓말은 너무 자주 한다.



생활비를 버는 법은 배웠지만

어떻게 살 것인가는 잊어버렸고

인생을 사는 시간은 늘어났지만

시간 속에 삶의 의미를 넣는 법은 상실했다.



달에 갔다 왔지만

길을 건너가 이웃을 만나기는 더 힘들어졌다.

외계를 정복했는지 모르지만 우리 안의 세계는 잃어버렸다.

공기 정화기는 갖고 있지만 영혼은 더 오염되었고

원자는 쪼갤 수 있지만 편견을 부수지는 못한다.



자유는 더 늘었지만 열정은 더 줄어들었다.

키는 커졌지만 인품은 왜소해지고

이익은 더 많이 추구하지만 관계는 더 나빠졌다.

세계 평화를 더 많이 얘기하지만 전쟁은 더 많아지고

여가 시간은 늘어났어도 마음의 평화는 줄어들었다.



더 빨라진 고속 철도

더 편리한 일회용 기저귀

더 많은 광고 전단

그리고 더 줄어든 양심

쾌락을 느끼게 하는 더 많은 약들

그리고 더 느끼기 어려워진 행복.





제프 딕슨이 처음 인터넷이 이 시를 올린 뒤,

많은 사람들이 한 줄씩 덧보태 지금도 이어지고 있다

우리도 보태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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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가 내가 싸이에서 퍼온글

다 맞는말같다 읽어보면 읽어볼수록 우린 너무 슬픈종족이다

문명을 통한 빛나는 발전을 이룬것같지만 조금만 벗겨내면 잃은것투성이이다

실은 싸이에 퍼논지는 꽤 됐는데<내 싸이는 퍼옴질용=ㅁ=>

선뜻 블로그에 옮기질 못했다

인간이 슬퍼져서

그리고 나도 한줄 덧붙이고싶은 마음에

아무렇게나 덧붙이고싶지는 않아서

어떻게써야하나를 생각하다가 미루고미루고미뤄서

하지만 지금도 어떻게 멋지게 쓸 수 있을지는 모른다

그냥 흘러가는대로 난 이 글을 소개하기로하고

생각나면 그땐 덧글로 붙여올리려고한다

내 일기같은 블로그를 누구에게 보이려고 멋진글을 쓰려고 기다리는거 웃기다는걸 이제야 알아채다니

바보냐!라고 하면서

Posted by 가야버섯농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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