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테나뮤직 배 보컬경연대회 - 대실망쇼!
안테나뮤직의 진정한 보컬왕을 가려낸다!!
이제 종지부를 찍자!! 정재형, 유희열, 루시드폴, 페퍼톤스, 박새별의 가창력 논란!!
공연장을 나오는 그 순간 과연 내가 뭘 기대한 걸까 라고 자책하는 당신을 보게 될 것이다!!
당신이 무엇을 상상하던! 그 이하를 보여주는…
기존 공연에선 절.대 볼 수 없었던 색다른 모습으로 관객 여러분을 찾아갈 대.실.망.쇼!
* 출연진 소개차이나타운 조르기창법의 파리지엥 정재형
두성의 달인 유희열
옹알이 창법의 엄친아 루시드폴
오토튠은 우리의 살길 페퍼톤스
비음의 예술가 축농증소녀 박새별
게스트 : 안테나 뮤직 매니저
m.c : 기무타꾸
심사위원 : 김동률, 이적 (개인사정상 변경될 수 있음)
* 공연개요일시 : 2010년 4월 23일(금)~25일(일) / 금 8시, 토,일 7시
장소 : KT&G상상아트홀
가격 : 55,000원
주최 : 안테나 뮤직 www.antennamusic.co.kr
주관 : HUNUS Creative
* ‘대실망쇼’만의 특별한 안내!!!1.사진촬영 대환영!!.
2.참가 가수들의 개인응원피켓이나 구호, 색깔풍선 등 가수 개개인의 인기도가 점수에 반영될 예정입니다.
3.경품추첨 있습니다. 주최측의 의미 있는 선물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4.본 경연대회가 너무 엉망이다 라고 판단될 시 김동률, 이적 공연으로 돌려보려고 계획 중 입니다만 아마 안될 겁니다.
5.본 공연이 잘될 시 안테나섬머타운, 안테나스키캠프, 뮤직팜타도콘서트등 계획중입니다만……
6.1인 예매 매수제한 : 회당 4매까지 예매 가능합니다. * 경고본 공연을 굉장한 기대와 환상을 가지고 예매하여 공연을 본 후 ‘이 돈 내고 이걸 보다니 내가 미쳤지!!’ 하며 자책할 수 있으니 본 공연 출연진들에게 환상을 가지고 있으신 분들은 예매를 삼가 해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이 실망했다면 진정한 성공인 안테나뮤직 대실망쇼!!입니다
진심으로 안테나뮤직을 사랑하는 분들을 만나고 싶은 자리!!
다같이 망가지면 망가지는게 아니야!!
* 환불은 안돼요==============================================
글 [경향] 대실망쇼, ‘실망’ 대신 풍성한 음악과 폭소… 쇼는 ‘실패’했다 ㆍ‘안테나뮤직배 보컬 경연 - 대실망쇼’ 관람기
#23일부터 25일까지 열린 ‘안테나뮤직배 보컬 경연대회-대 실망쇼’(이하 대실망쇼). 이름값만으로도 화제를 모았던 기획공연 ‘대실망쇼’는 ‘대실패’였다. 도저히 실망을 안겨주지 못했기 때문이다. 대신 배꼽을 잡는 폭소와 다채로운 재미, 풍성한 음악으로 꽉 찬 무대였다. 출연자는 유희열, 루시드폴, 정재형, 페퍼톤스, 박새별 등 서정적인 음악으로 여심을 장악해 온 뮤지션들. 안테나뮤직 소속인 이들 전원은 싱어송라이터다. 탁월한 가창력으로 관객들을 휘어잡는 보컬리스트들은 아니지만 독보적인 음악성으로 자신의 영역을 탄탄히 구축한 뮤지션들. 게다가 이 대회의 심사위원은 이들과 절친한 이적, 김동률이다. 이 때문에 코믹한 이름을 가진 이 공연은 이렇다할 홍보가 없었음에도 인터넷에서 티켓박스를 연 지 30초 만에 1200석 전석이 매진됐다. 정동인 대표는 “노래실력에 대한 일종의 커밍아웃 무대이기 때문에 ‘자폭공연’이 될 수도 있었다”면서 “술자리에서 장난처럼 기획된 공연이 현실화된 것이지만 기존 팬들과의 허물없는 소통의 자리가 됐다는 점에서 의미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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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첫날인 23일, 서울 삼성동 상상아트홀. 400석 규모의 작은 공연장 입구는 20~30대 여성관객들로 발디딜 틈 없이 들어찼다. 공연은 폭소와 환호로 시작됐다. 시골 카바레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반짝이 의상을 걸친 MC 유희열과 밴드의 등장 때문이었다. 자신을 ‘기무타쿠’로 지칭한 유희열은 이날의 심사위원 이적을 소개하면서 “가창력, 음정, 섹스어필, 호응도, 멘트의 질, 의상, 응원 등 다각도로 심사가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참가자 소개도 이색적이었다. 첫무대를 장식한 소속사의 막내 박새별은 ‘축농증 소녀, 비음의 세레나데’로, 페퍼톤스는 ‘오토튠은 우리의 살길, 안테나뮤직의 은혜로운 허벅지들’로, 루시드폴은 ‘옹알이 창법의 엄친아이자 그 무엇을 상상해도 그 이하의 무대를 보게 될 것’이라고, 정재형은 ‘파리 13구 차이나타운의 로맨티스트’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유희열·루시드폴·페퍼톤스 등 참가
호소력 짙은 음색으로 서정적인 무대를 만든 박새별은 기타, 키보드, 피아노를 직접 연주하면서 자신의 첫 정규앨범에 수록된 ‘해피송’ ‘그대는 아는지’ ‘사랑인가요’ 등을 들려줬다. 전 출연자 중 가장 뛰어난 가창력을 선보인 그는 코믹한 취지와 달리 ‘정석적인’ 공연을 펼쳤다. 패기넘치는 남성듀오 페퍼톤스는 파워넘치는 댄스와 창의적인 퍼포먼스로 즐거움을 안겨줬다. 플라이투더 스카이의 ‘Sea of love’, 더 블루의 ‘너만을 느끼며’, 이적의 ‘왼손잡이’ 등을 멋대로 불러젖히며 관객들을 자지러지게 만들어 한편의 개그 버라이어티를 보는 듯한 느낌을 줬다. 루시드폴은 도포와 망건 차림으로 등장, 의상으로 무대를 압도했다. 고무신 신은 발을 까닥이며 기타연주에 맞춰 김동률의 ‘아이처럼’, 자신의 히트곡 ‘고등어’ ‘알고 있어요’를 불러 관중을 무장해제시킨 그는 헤비메탈을 선곡한 마지막 무대로 기막힌 반전을 선보였다. 갓과 상투까지 벗겨질 정도로 마이크를 휘두르며 거친 모습을 보여준 그의 무대는 이날 최고의 하이라이트였다.
뛰어난 가창력·이색 퍼포먼스 큰 재미
유희열은 김동률과 이적의 곡을 부르면서 ‘느끼한 모창’과 무리한 ‘꺾기’ 창법을 시도해 관객들을 ‘뒤집어지게’ 만들었다. 토이의 히트곡 ‘뜨거운 안녕’ ‘좋은 사람’ 등을 부를 때는 땀을 뻘뻘 흘리며 기진맥진한 모습을 보여주는 바람에 객석 곳곳에서는 “앉아서 노래하라”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였다. 그는 이에 대해 “애처로움으로라도 승부해 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마지막 무대였던 정재형은 실크햇에 연미복 차림으로 등장해 혜은이의 ‘열정’과 이적의 ‘다행이다’를 멋지게 소화했다. 또 자신의 신보에 수록된 서정적인 피아노곡 3곡을 연주하면서 우아하게 마무리했다.
심사결과 3등은 박새별, 2등은 페퍼톤스, 1등은 루시드폴이 차지했다. 1등에게는 ‘2개월내 디지털싱글 발매권’이라는, 권리인지 의무인지 모호한 상품이 주어졌다. 유희열은 “앞으로 (이적, 김동률이 소속된)뮤직팜 타도 콘서트, 경포대 해수욕장에서 발매할 서머앨범 ‘안테나 타운’ 등을 기대해 달라”고 말해 관객들을 또 다시 폭소케 했다. 대단원의 막은 전 출연진과 관객 전원이 일어서서 ‘손에 손잡고’를 부르는 것. 범상치 않은 이름으로 시작된 ‘대코믹쇼’는 끝까지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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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에서 귀국했더니 이런 이벤트가 있었담서???
요즘 일찍일어나는 착한 어린이 생활때문에 라디오를 멀리했더니 정말 전혀 모르고있던 일이었어영
이런 30초만에 매진되는 아이돌보다 무서운사람들 ㄷㄷㄷ
내가 이래서 자기들을 좋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