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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버섯농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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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22. 패닉- UFO

I sing / 2010. 1. 22. 13:31

(어느날 밤)

(이상한 소리에)
(창을 열어 하늘을 보니)

(수많은 달들이)
(하늘을 뒤덮고 있었다)

(어느새 곁에 다가온)
(할머니가)

(내손을 잡으며)
(속삭이듯 내게 말했다)


(그들이 돌아왔다고)@

왜 모두 죽고나면
사라지는 걸까

난 그게 너무
화가 났었어

남몰래 그누구를
몹시 미워했었지

왜 오직 힘들게만
살아온 사람들


아무것도 없는 끝에서

어딘가 끌려가듯
떠나는 걸까

살찐 돼지들과
거짓놀음 밑에


단지 무릎 꿇어야 했던

피흘리며 떠난
잊혀져간 모두

다시 돌아와
이제 이 하늘을 가르리

(짓 밟고 서 있던)
(그들 거꾸러 뜨리고)

(처음으로 겁에 질린)
(눈물 흘리게 하고)

(취한 두 눈으로)
(서로서로 서로의 목에)

(끝도 없는 밧줄을
(엮게 만들었지)

(모두가 반길 수는)
(없겠지만)

(그 자신이 그 이유를)
(제일 잘 알겠지만)

달빛으로
뛰어가봐

날아와 머리위로
날아와

검은 하늘을
환히 비추며 솟아

모두 데려갈
빛을 내리리

이제야 그 오랜
미움 분노

모두다 높이
우리와 함께 날으리


저기 하늘 밖으로@

살찐 돼지들과
거짓놀음 밑에


단지 무릎 꿇어야 했던

피흘리며 떠난
잊혀져간 모두

다시 돌아와
이제 이 하늘을 가르리

(짓 밟고 서 있던)
(그들 거꾸러 뜨리고)

(처음으로 겁에 질린)
(눈물 흘리게 하고)

(취한 두 눈으로)
(서로서로 서로의 목에)

(끝도 없는 밧줄을
(엮게 만들었지)

(모두가 반길 수는)
(없겠지만)

(그 자신이 그 이유를)
(제일 잘 알겠지만)

달빛으로
뛰어가봐

날아와 머리위로
날아와

검은 하늘을
환히 비추며 솟아

모두 데려갈
빛을 내리리

이제야 그 오랜
미움 분노

모두다 높이
우리와 함께

날아와 머리위로
날아와

검은 하늘을
환히 비추며 솟아

모두 데려갈
빛을 내리리

이제야 그 오랜
미움 분노

모두다 높이
우리와 함께 날으리

Posted by 가야버섯농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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