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1.12. 패닉 - 내 낡은 서랍속의 바다
I sing / 2010. 1. 12. 21:56
내 바다 속에는 깊은 슬픔과 헛된 고민들 회오리치네
그 바다 위에선 불어닥치는 세상의 추위 맘을 얼게해
때로 홀로 울기도 지칠 때 두 눈 감고 짐짓 잠이 들면
나의 바다 그 고요한 곳에 무겁게 내려가 나를 바라보네
난 이리 어리석은가 한 치도 자라지 않았나
그 어린 날의 웃음을 잃어만 갔던가
초라한 나의 세상에 폐허로 남은 추억들도
나 버릴 수는 없었던 내 삶의 일분가
나 어릴 적 끝도 없이 가다
지쳐버려 무릎 꿇어버린 바다
옛날 너무나도 고운 모래 바다
이젠 모래 위에 깊은 상처 하나
행복하고 사랑했던 그대와 나
생각만으로 웃음짓던 꿈도 많아
그런 모든 것들 저 큰 파도에 몸을 맡겨 어딘가 가더니
이젠 돌아오지 않아
바다 앞에 내 자신이 너무 작아
흐르는 눈물 두손 주먹쥐고 닦아
많은 꿈을 꾸었는데 이젠 차마
날 보기가 두려워서 그냥 참아
그때 내가 바라보던 것들 아마
볼 수 없겠지만 그래도 눈을 감아
나의 낡은 서랍 속의 깊은 바다
이젠 두눈 감고 다시 한번 닫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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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 패닉상태
뭔가 해야하는데 하기엔 너무 많고 손도 못대겠어서 정말 손하나 까닥하지 않은상태
시험이란거 성적에 안들어간데도 너무 부담스러워서 정말 토나올꺼같은 기분이되버렸어
내 존재가 참 하찮구나;;;
겨우 시험하나로 이렇게 되는 내가 참~~~~~~~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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