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03.07. Nell - Good night
I sing / 2009. 3. 7. 17:16
세상 모든게 전부 다 그런건 아니지만
때론 영원한 것도 있는 법이라 했죠
배신의 칼날이 남긴 그 외로움의 향연
그리고 이를 따뜻하게 감싸 안아 줄
당신이 역시 그렇다고
고마워요 정말 진심으로 근데
지금 어디 있나요
대체 어디서 뭘 하나요
모두 뿌리쳐 버릴 지라도 내 손 꼭 잡아 주겠다더니
지금 어디 있나요
일어나지도 않은 일 미리 걱정말라고
모두 진심이라면 걱정할 게 없다고
깨져버린 양심의 거울 그 위에 당당하게 수북하게
쌓인 가책의 먼지는 언제쯤 털어낼 생각인가요
지금 어디 있나요
대체 어디서 뭘 하나요
모두 뿌리쳐버릴 지라도내 손 꼭 잡아주겠다더니
지금 어디 있나요 대체
어디서 뭘 하고 있나요
내가 지쳐서 휘청거릴 지라도 날 믿어주겠다더니
어디에 있나요
어디에 있나요
아무리 찾아봐도 소리쳐 불러봐도
그 어떤 모습도 그 어떤 대답도 내겐
보이지가 않는걸 들리지가 않는걸
어디에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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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아는 세계에서 나만 아는 사람들과 나만 아는 행복속에서 나만 아는 당신과
작은 유리공안의 만들어진 세계같은 밀랍의 성에서
당신의 달콤한 거짓말에 알면서도 속아 넘어가서
아무것도 모르는것처럼 순백의 하얀것만 내 것 인것처럼
나를 울게 해주세요
나를 바보가 되게 해주세요
그렇게 해도 되게 해주세요
더럽고 날카로운 바람이 내 눈물을 마르게 하고 표정을 사라지게 하기 전에
내 머리속이 비열한 계산속으로 꽉 차버리기 전에
난 아마 바람에 쓰러지지는 않을테니
더러워지기전에 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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