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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like / 2007. 11. 5. 21:47
`소울메이트` 영혼의 동반자 명장면 갈채.


MBC 주간 시트콤 `소울메이트`가 24일 방송에서 영혼의 동반자로 설정된 동욱(신동욱)과 수경(이수경)의 만남을 섬세한 연출로 그려내며 팬들의 갈채를 받았다.

` 안녕, 프란체스카`를 연출한 노도철 피디의 감각이 돋보였다는 평이 지배적으로, 벌써부터 단순하고 식상하지 않은 사랑의 명장면으로 회자되고 있다.

수경은 5년 사귄 필립과 헤어졌고 가슴이 뜯어지는 심정으로 오열하며 길을 걸어갔다. 누구에게라도 하소연하지 않으면 미칠 것 같은 심정. 수경은 길을 공중전화에서 번호를 무작위로 누르고 `제발 내 이야기 좀 들어달라‘며 울음을 터트렸다. 그 전화를 받은 주인공은 다름 아닌 동욱이었다. 여자의 울음소리에 처음엔 황당해 하던 동욱은 텔레파시가 통하는 듯 점점 마음이 아파왔다. 전화기에 스피커를 가까이 대주고 감미로운 음악을 들려주며 이 익명의 여자를 위로해줬다.

이들의 두 번째 만남은 성당에서 이뤄졌다. 동욱은 성당에서 울음을 토해내며 밖으로 나가려던 수경과 우연히 부딪쳤고 영혼의 끌림을 느꼈다.

시청자들의 혀를 가장 많이 내두르게 만든 대목은 단연 마지막 벤치장면. 한달 후 수경이 아무렇지도 않게 편한 친구처럼 옛애인 필립을 만나고 헤어져 돌아오는 길이었다. 애써 밝은 표정을 지었지만 수경의 마음은 찢어졌다. 이에 길가의 벤치에 앉아 그동안의 슬픔을 토해내듯 흐느껴 울었다. 이때였다. 그녀의 옆자리에서 울고있는 수경을 바라보는 남자의 얼굴이 서서히 비춰졌다. 동욱이 바로 그 벤치에 앉아 음악을 듣고 있었던 것이다. 놀라움의 눈빛으로 그녀를 바라보던 동욱은 자신의 귀에 꽂힌 이어폰 하나를 조용히 수경의 귀에 꽂아줬다. 아무 말 없이 음악을 통해 위로를 건네는 소울메이트다운 행동.

그동안 동욱과 수경의 만남이 번번이 엇갈리며 지루하다는 의견이 적지 않았는데 이날의 장면들로 그런 우려와 불만이 씻기는 분위기였다.

`HAPPYGRIL` 라는 시청자는 "나도 누군가 아무나 붙잡고 울고싶을때 아무 말없이 나를 위로해 줄 소울메이트를 갖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가슴벅참을 느꼈다"고 토로했다.

또 다른 네티즌(아이디:WANGENNI)는 "수경과 동욱이 우연히 만나지는 장면들에 내가 다 떨리고 슬펐다"고 전했다.

이밖에 "영화의 한 장면 같았다" "두 사람의 만남이 기대된다" "눈물이 글썽여졌다"며 전의 어떤 방송분보다 뜨거운 반응을 드러냈다.

소울메이트 수경과 동욱의 우연한 만남들, 오랜 연인 필립과 수경의 공감가는 이별대사들이 가슴을 울린 이날 `소울메이트`. 시청률 4%대(AGB닐슨 조사)에 머물며 고전하고 있는 이 시트콤이 그동안의 뜸 들였던 전개에서 벗어나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며 시청률 역시 상승시킬 수 있을지 기대된다. (사진=방송화면중)[TV리포트 하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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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검색하다가 걸렸다;;; 이건머;;; 유치하다싶으면서도 정말 짜릿짜릿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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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가야버섯농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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