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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hate / 2005. 3. 15. 23:24

[교실의 독버섯 ‘일진회’]<上>

어느 피해 학생의 절규

[동아일보] 2005/03/10 18:29
[동아일보] 《현직 교사가 대표적인 학교 폭력서클 ‘일진회(一陣會)’의 실태를 폭로한 이후 학내 폭력 문제가 사회 이슈로 떠올랐다. 피해 학생의 생생한 목소리를 통해 학내 폭력의 심각성을 진단하고 당국의 정책과 외국의 사례 등을 살펴 대안을 모색하는 시리즈를 2회에 걸쳐 소개한다.》 올해 2월 경기 모 중학교를 졸업한 박모(15) 군은 불과 2년 전만 해도 각종 컴퓨터 경연대회에서 무려 18회나 입상하는 등 세계적인 컴퓨터 프로그래머를 꿈꿨다.

그러나 ‘일진회’와의 질긴 악연으로 운명이 바뀌어 버렸다.

2003년 4월경 화장실이 급해 복도를 뛰어가던 박 군은 일진회 멤버 중 한 명인 A(15) 군과 어깨가 부딪쳤다.

박 군이 “미안하다”고 사과했지만 A 군은 일진회 멤버 3명과 함께 다짜고짜 그를 학교 뒤편으로 끌고 가 “잘난 척하지 말라”며 집단으로 구타했다.

이들은 이후 박 군에게 수십 차례에 걸쳐 1만∼5만 원씩 총 100여만 원을 빼앗았다. 돈을 내놓지 않으면 화장실로 끌고 가 옷을 벗긴 채 때리고 가뒀다.

박 군의 성적은 한때 하위권으로 떨어졌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공부해 지난해 더 우수한 성적을 냈다.

하지만 ‘악몽의 날’은 방학을 며칠 남겨두지 않았던 12월 20일 찾아왔다. 일진회 멤버 12명은 박 군과 과학고에 진학한 학생 1명을 학교 주변의 지하창고로 끌고 가 “잘난 척하는 꼴을 못 봐 주겠다”며 50여 분간 때렸다.

박 군은 코뼈와 이가 부러지고 머리에 피가 고이는 등 전치 8주의 진단을 받고 45일 동안 병원 신세를 졌다.

박 군은 퇴원 이후에도 정상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불면증에 시달리며 대인기피증세를 보이다 결국 진학이 결정됐던 고교에 자퇴서를 제출했다. 지금도 학교 얘기만 꺼내면 소스라치게 놀라며 두려움에 떤다.

박 군이 일진회 멤버에게 일방적으로 당한 피해자라면 서울 모 중학교에서 퇴학당한 B(14) 양은 학교폭력의 가해자로 활동하다 끝없는 나락으로 떨어진 경우.

B 양은 중학교 입학 직후인 2년 전 초등학교 때 친하게 지냈던 친구를 따라 일진회에 가입했다.

2학년 선배들이 치러준 신고식에서 동기생들과 싸움실력을 겨뤄 1등을 해 이른바 ‘1짱’(싸움을 가장 잘하는 학생)이 됐다. 이때부터 B 양은 선배들의 생일이나 투투데이(연애를 시작한 지 22일이 되는 날) 등 각종 기념일마다 20만∼50만 원을 상납했다.

돈을 마련하기 위해 다른 학생들의 돈을 빼앗고, 동네 상점에서 물건을 훔쳐야 했다. 지난해 초엔 ‘서울지역연합’ 선배가 개최한 일락(일일 락카페)에 갔다가 직접 성행위를 하는 광경을 목격하기도 했다. 그뿐만 아니라 남자 선배들이 요구하면 잠도 같이 자야 했다.

B 양은 “잠자리를 거절하면 때리면서 강요하기 때문에 순순히 응할 수밖에 없었다”며 “선배들에게 찍히면 각목으로 맞는 게 예사라 학교나 경찰에 신고할 엄두조차 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지난해 부모가 이혼하자 가출한 뒤 원조교제를 하다 적발돼 퇴학을 당한 B 양은 일진회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무진 애를 쓰고 있다. 친구들과 모든 연락을 끊고, 검정고시 학원을 다니고 있다. 자립할 수 있는 자격증을 따기 위해 밤잠을 줄이고 있다.

정원수 기자 needjung@donga.com 정양환 기자 ray@donga.com 문병기 기자 weappon@donga.com ▼경찰 “반드시 해체” 전면전 선포▼ 교육인적자원부와 경찰이 학교폭력의 주범으로 지목된 교내 폭력서클인 ‘일진회’와의 전면전을 선포했다.

경찰청 이금형(李錦炯) 여성청소년과장은 10일 “전국 초중고교 일진회 조직의 실태 파악에 나서는 한편 일진회 해체 작업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교육부도 경찰청 등과 함께 공동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며 이를 위해 11일 전국 시도교육청 부교육감 회의를 열어 교내 불량서클을 면밀히 파악할 것을 지시하기로 했다.

경찰은 일단 학교폭력 자진신고 기간인 다음달 30일까지 접수되는 피해자 신고를 바탕으로 가해학생 및 가해학생이 가입한 일진회의 진상을 파헤치는 데 수사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10일까지 금품갈취 5건 등 10여 건의 피해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경찰은 또 학생들을 상대로 직접 설문조사를 하거나 관련 인터넷 홈페이지를 뒤지며 교사들의 도움을 얻어 일진회 실태를 간접 파악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그러나 경찰은 일진회 회원이라도 가해학생 본인이나 부모, 친구가 신고하면 자진신고로 인정해 관용을 베풀고 일진회 소속 학생이 조사에 협조하면 최대한 선처할 계획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자진신고 기간이 끝나는 5월 이후 적발된 일진회 학생들은 법에 따라 엄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원수 기자 needjung@donga.com 홍성철 기자 sungchu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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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때에도 일명 '노는 아이'들은 항상 있었고 실제로 짱이다 혹은 얼짱이다 언니들을만난다 그런이야기는 늘상있어왔다 사실 이번에 왜 갑자기 이런 현상이 마치 새로등장한것처럼 이슈가되고있는지 이해가 가지않는다 실제로 인터넷소설에보면 흔히등장하는 소재이며 특히 주인공들은 짱이거나 일진회같은곳에서 높은자리이고 학교에서 선생에게 대들고 욕하고 선생들이 쪼는 그런 설정이 태반이다<나도 많이 읽어봐서 안다>실제로 내가다니던 학교들에서도 있어왔던말들이고 내가 삥을 뜯기거나 한적은 없지만 동네에 어떤놀이터는 어떤곳이니 저녁때 피해라 정도의 말은 돌고있었다 문제는 그걸 모르는척해온학교라고생각한다 분명 학교에서 직접본 선생님들은 알것이다 정확히가 아니라도 그런집단이 있다는정도나 하다못해 일명 '노는'학생들이 존재한다는것정도는 말이다 어떻게보면 정말 이렇게까지 확대된것은 선생님들의 무관심 혹은 정말 학생들이 무서웠는지도... 여하튼 선생님들에게 책임이 크다고 생각한다 에효 공부해야되는데 사회걱정보다 학점이 두렵다

Posted by 가야버섯농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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