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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버섯농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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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아톤

I watch / 2005. 2. 11. 14:28

수능이 끝난지 한참되었으나

본인은 반지의 제왕 왕의 귀환 이후로 한번도 극장을 가지 않은것이었다!!!

말아톤을 보기 위한 3일날 첫시도를 무참히 실패한 후 7일날 드디어 성공!

감상? 필요없다 직접 봐야한다

내가 싫어하는 TV프로들중에 하나가 사랑의 리퀘스트

불쌍한 사람들 최대한 불쌍하게 찍고 모두를 울게만든후 모금을 요구한다

불쌍한거 아는데 그렇게까지 최대로 끌어내려야 속이 시원할까? 안그러면 모금이 안되나?

남이 억지로 울게만드는것도 질색인 나는 그런류의 프로는 나오자마자 돌려버린다

그런면에서 이영화는 걸작이다

장애를 이야기하지만 무겁거나 억지로 울리려고 들지 않는다

초원이의 장난이나 여러가지 요소로 영화를 즐겁게 볼수있게 해주면서도 하고싶었던 무거운이야기

장애아를 키우는 엄마의 심정이라던가 가족의 불화 어려움 사회의 시선들도 충분히 말하고 있다

억지로 부각시켜서 정말 불쌍하지- 그러니까 펑펑 울어라-

이런영화가 되지않은것만으로도 걸작이라고 해주고 싶다

그리고 조승우

말아톤이라는 영화가 만들어지고있다는것을 처음 알게된것은 조승우라는 배우가 주인공이라는 사실때문이었다

내가 승우씨를 쫌 많이 좋아하니까 ㅋㅋ

영화에서의 연기도 역시 생각만큼 좋았다

장애아 연기보다 엄청 뛰는게 더 힘들었을듯 ㅋㅋ

영화에서 초원이가 모든걸 다 외우는 엄청난 기억력을 가지고 있어서 광고를 다 외운다

간접광고?<초코파이광고를 보고 느꼈다는..>

마지막장면은 지금까지 떨어져 살던 가족이 함께살고있다는 암시

그전에는 가족간의 불화를 보여줬었던만큼 암시만으로도 따뜻하게 끝을 맺는다

양복 한벌이 걸려있는벽과 가족들의 목소리

양복은 초원이가 입고싶어했었으니까 초원이 것일수도있고 어쩜 아빠의 귀환<?>을 말하는것일수도있을듯

명대사는...

초원이 다리는? 백만불짜리다리 ->같이 영화보러갔었던 자들이 계속 따라하고있음...

몸매는? 끝내줘요~

명장면은...

특히 마지막에 춘천마라톤<?>에서 엄마가 손을잡고 못 뛰게 했을때의 표정과 대사

그리고 뛸때 바람과 햇살을 느끼면서 뛰는 장면 얼룩말과 초원을 달리는장면

비맞으면서 뛰는장면 지하철에서 "우리아이는 장애가 있어요"라고 외치는 장면

코치가 자두를 몰래 먹었더니 가방을 들고 운동장을 뛰는 모습등등등등등등등등... 너무 많은데...

후기를 언능썼으면 더 많이 기억했을텐데...쩝

오랜만에 울다가 웃다가 <물론 억지로 만든 감정이라는 거부감 없이>

감정의 정화<카타르시스>

제대로 영화관 다녀왔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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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가야버섯농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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