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들 하십니까? - 언제쯤 안녕할 수 있을까요?
할말이 너무너무 많지만 저는 용기도 없고 글솜씨도 없네요
나라를 이 지경으로 만들고 교육열은 높아서 그나마 잘 가르친 대학생들에게 너네가 뭘 아냐구요?
우리나라는 선거때만 잠깐 복지라는 단어를 흘리지요
'참죠'경제라고 하던데 정말 어이가 없습니다.
가능한 것만 골라서 공약을 세웠다고 했지요?
그 공약중에 도대체 어느것을 이행했나요?
돈이 없을것을 몰랐다고 말한다면 능력이 안되는 사람이 능력 이상의 자리에 올랐다는 것을 시인하는 것이 되겠네요.
학교에서 공부하고있지만 의료민영화같은걸 하겠다고 드는 꼴은 정말 가만히 보고있지는 못하겠어요
(그렇다고 사람 고치는 의사가 칼잡고 자해하는 꼴은 부끄럽지만 말이지요
국민을 위하는 의료민영화 반대라면 자해라는 생각은 정말 꿈도 못꿀텐데요
이러니까 의사들이 자기 밥그릇 챙기려는걸로밖에 안보이는거 아닌가요?
그 기사를 본 순간 정말 제가 낸 의협회비가 아깝더군요)
경제논리에 입각해서 부족한 돈을 메꾸자구요?
그 전에 행정하시는 분들, 정치하시는 분들이 낭비하는 돈부터 아껴보시죠.
매년 쓸데없이 아스팔트 뒤엎는 짓이라던가
멀쩡한 건물 다시 짓는다고 억단위로 혈세를 쏟아부어서 낭비하지나 말고요.
그 돈이면 기초생활수급자들 도시락 급이 달라지겠네요.
항상 생각하는 건데 선거때 국밥 한그릇 먹는다고 민생을 아는 대통령이 아니라는겁니다.
외제차 기사딸려다니는 분들이 기초생활수급이 얼마가 적당할지 알까요?
최저임금이 얼마여야 정말 최소한 살아갈 수 있을지 알까요?
좋은학교나온 좋은집안출신 분들이 과연 어디까지 얼마나 알고있는건지부터 궁금하네요
아마도 누군가가 준비한 서류나 슥 보고 계산기 탁탁 튕겨 나온 숫자겠죠
그러는 너는 아냐고 누가 묻겠죠?
너도 나름 잘 먹고 잘 살면서 무슨 위선이냐고요
제가 나름 잘 먹고 잘 사는지는 병원에서 느꼈습니다.
저보다 못 먹고 못 사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고
또 잘 먹고 잘 사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요.
그리고 그 사람들이 얼마나 아픈지 병원에서 봤지요
그런데 그 사람들 의료 민영화하면 그나마 다니던 병원도 못다닙니다.
자 그럼 묻겠습니다.
이제 나도 종북 빨갱이입니까?
시대가 어느 시대인데 종북을 운운하는 건지 어이가 없을 정도라니까요
정규 고등교육을 받은 사람이라면 이미 공산주의는 적자생존에서 선택받지 못한 열등한 체제라는 것이 증명된 것을 알텐데요
그렇다고 자본주의가 우선이냐고 하면 미국의 근현대사에 따라 그것도 아니라는게 밝혀졌지않습니까
수정자본주의도 모르나요?
마냥 보이지 않는 손에 맡긴다고 시장이 쌩쌩 안돌아가는거 이미 봤잖아요?
정부가 개입해야하는거 고등학교때, 아니 중학교때 안배웠습니까?
국민의 생활이 달려있는 문제에는 보호가 필요한걸 안배운 사람들이 정치한다고 그러고 있는겁니까?
이게 바로 외눈박이 나라에서 두눈 멀쩡한 사람이 외계인 취급 받는 건가봅니다.
한쪽 눈을 도려내려고 혈안이네요
아고 무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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