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6.09. 나이트 매니저 - BBC 6부작 드라마
존 르 카레의 소설 중 우리나라에 번역이 된 것도 있고 아닌것도 있는데 영화화되거나 드라마화되면서 최근 몇 권이 번역되었네요.
오너러블 스쿨보이 보고싶어서 검색하다가 발견한 나이트 매니저!
올해 초에 BBC 드라마로 나왔다길래 먼저 보고 도서관에서 책 신청한거 도착하면 책도 보려고 먼저 드라마 시작
나이트 매니저가 뭔가 했더니 호텔의 야간근무를 이야기 하는 것이었네요.
하우스로 익숙한 휴 로리라서인지 제대로<?> 걷는게 왜이리 어색한지...
톰 히들스턴은 어벤져스의 로키로 인식해서 너무 멋있어서 깜놀;;;
더듬이옷 입지마요;;;;
제드 역할 배우 진짜 키 크고 늘씬합니다
모델출신일 것 같아요.
아쉬운 점은 완전 매력적인데 역할은 익숙한 마피아 보스의 애인 캐릭터를 벗어나지 못하는 듯;;;
가장 인상적인 배역은 역시 안젤라 버였어요.
원래 소설에서는 남자 캐릭터였다고 하더군요.
임산부인 여배우가 하기에 그닥 아름다운 (= 태교에 좋은) 작품은 아니지만 신의 한수였던것같아요.
드라마에서 원작에 없던 러브라인 만드는거 별로 안좋아하지만 안젤라 버와 조엘의 미묘한 관계는 엄청 마음에 들었어요.
안젤라에게 남편과 아이는 어떤의미인건지 모르겠지만 그녀에게 로퍼의 존재와 "마이 보이"에 대한 애정? 책임감?은 확실히 알것 같아요.
휴 로리의 악역 완전 나쁜놈인데 우아합니다.
상업적인 이유도 있겠지만 영국인 악당이 헐리우드에서 먹히는 이유는 그런 우아한 표현덕분이라고 생각해요.
최근 본 존 르 카레 책들이 다 미션이 허망하게 실패해서 (원티드 맨, 아워 카인드 오브 트레이터, 민감한 진실...)
이번에도 조나단 파인 걸려서 쥬금 30% or 제드가 뒤집어 쓰고 쥬금 50% or 안젤라 쥬금 20% 루트를 생각하고 보다가 의외로<?> 해피엔딩이라서 놀랐습니다.
그러고보니 내 예상에는 해피엔딩의 지분이 없었네요 하하하;;;
우리나라에 번역본 표지는 드라마와 같나봐요.
구글링해보니 얘가 나오는군요. 마음에 드는데말이죠
검색해보니 카를라 삼부작 중 마지막인 스마일리의 사람들이 같은 시리즈의 첫 작품인 팅커, 테일러, 솔저, 스파이에서 스마일리 역할을 맡았던 게리 올드만 등이 그대로 합류해서 영화화 된다고 하던데
왜 두번째인 오너러블 스쿨보이는 건너뛰는걸까요
얘가 영화가 되야 우리나라에도 번역본이 나올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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