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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버섯농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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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놈 보러갔다가 보헤미안 랩소디 홍보 첨보고 바~로 이것은 봐야해 ㅇㅇ


내가 퀸을 뭘 알겠어 근데도 그냥 이건 봐야하는거다 싶더라구




정말 아무것도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포스터만 보고 직행했는데


처음에 20세기 폭스사 로고송<?>부터 뽕이 막 차올라!!!!


나중에 영화 평이 왜 별로인지는 알겠더라


성장하고 빵 뜨다가 방황하고 다시 재기하는 내용을 너무나 진부하게 풀어서


여기에 주인공 다른 연예인으로 바꿔서 이미 열번은 본 것 같더라니까


그치만 아는 노래들이 나올때마다 언제부터 퀸 좋아했다고 막 신나고요 ㅋㅋㅋ


심지어 이노래도 퀸이었어??싶은 노래 짱 많음


가장 인상적이었던 장면은 보헤미안 랩소디 한 부분(I don't want to die / I sometimes wish I'd never been born at all) 피아노치면서 부르는 장면이랑


love of my life라는 메리에게 바이인것같다고 고백하는 장면ㅠㅠㅠ


그리고 후반부에 라이브에이드 전체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영화적으로 구성이 어떻건간에 이건 그냥 퀸 음악만으로 게임은 끝난거고


라미 말렉이라는 배우가 연기를 너무 잘해서 더더욱 잘 살린듯


다른 전기영화의 망하는 루트와 달리 배우가 실존인물과 안닮았는데 용서가 되 빙의했어! (물론 후반부 ㅠㅠㅠ)


옛날옛날에 흠모하던 시크한 교수님이 노래방에서 퀸의 don't stop me now 불러서 갭모에<?>에 치였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는구나 허허허허


얼마전 버스정류장에서 휴대폰으로 보헤미안 랩소디 크게 틀고 어줍잖게 따라부르던 남정네들,


아마도 직전에 영화관에서 빠져나왔으리라


남이 보면 뭐야 쟤네 ;; 이지만


어쩌겠어 퀸 뽕이 맥스를 찍었는데!





Posted by 가야버섯농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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