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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버섯농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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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1.10. 뮤지컬 조로

I watch / 2012. 1. 12. 23:07

모든 뮤지컬이 한문장으로 자기를 표현하는데

(예를 들면 "가장 아름다운 스릴러"라는 지킬 앤 하이드)

조로는 저거다! 싶었어

"오늘밤 그가 가면을 벗는다!"

아우 두근두근하구만!!

나의 배우 취향을 조금이라도 안다면 당연히 조승우 조로최재웅 라몬을 볼것이라는건 알고 있겠지?

유부재웅님 ㅠㅠㅠㅠ

두사람의 대결구도는 흡사 불꽃처럼 나비처럼이 생각나는구나

조로에서도 두 사람은 대결하다가 결국 화해로 끝난다

(라몬도마지막에 죽지ㅠㅠㅠㅠ)

루이사는 구원영님

처음 보는 분인데 아는 사람하고 닮았다고 생각했음

개인적으로 내가 본 조정은님은 지킬에서의 엠마였는데

내가 생각하는 밝고 당당한 엠마라기보다는 궁상맞아보여서;;;

내 머릿속 조로의 여인도 스페인의 정열을 가진 할땐 하는 귀족의 딸이었기에

흐음;; 했는데

어땠을까??

나는 구원영님의 루이사를 충분히 만족스럽게 봤기에 쫌 궁금하다

왈가닥 소녀가 5년이 지난다고 요조숙녀가 되지는 않으니까

매력적인 집시 이네즈는 이영미님

헤드윅의 기억때문에 걸걸한(?) 목소리라는 생각이 강했는데

파워풀한 가창력과 집시의 자유로움이 느껴지는 플라멩고가

섹시하기보다는 아무것도 가릴것없는털털한 느낌이라고 생각한것도 그래서일지도..


조승우 디에고

섹시한 반항아가 되고싶다더니 스페인에가서 집시의 왕이 됨ㅋㅋㅋㅋㅋㅋ

하라는 공부는 안하고 유학보내놨더니 불량한 애들하고 놀다가 짱까지 먹은ㅋㅋㅋㅋ

처음부터 개그가 빵빵 터져주시니까

맨 오브 라만차때처럼 다른 조로들에비해 너무 가볍다는 평을 듣는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잠시들었지만

개그가 없다면 시대다큐멘터리인가 문학고증재현극인가!

제일 웃겼던거

1. 디에고가 라몬 찾아와서 반갑다면서 일자리 달라고 할때

재웅라몬이 "너 안에 셔츠는 왜 안입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말이

ㅋㅋㅋㅋㅋㅋ

2. 조로로 활약하다가 디에고로 나타났다가 날라다니는 와중에

루이사가 목욕하는 욕실에 들어와서

"인간이 할 짓이 아니야" "아~ 조-로 힘들어"

그 외에도 사람들이 검은 복면의 영웅을 뭐라고 부를지에 대해 고민할때 퓨마가 하고싶었던 조로

완전 뒤끝작렬 ㅋㅋ

조로가 여우인지 처음 알았다

그리고 처음에 여우가 준 돌이라면서 여우가 폭- 하고 뱉어줬다고 ㅋㅋㅋ

깨알같은 개그가 하두많아서

아 그것도!!

빨간 망토로 분장하고싶었는데 이네즈가 버렸다니까 그걸 빨지 왜 버렸냐고 하다가

검은색이 섹시하다니까 일단 하고 갔다가 사람들이 검정색 멋있다니까 좋아함 ㅋㅋㅋ

그리고 스페인에서 캘리포니아로 와서 숨으려고 모자빌릴때도 막 말도안되는 외국어도

조승우는 진지한거랑 밝은거랑 왔다갔다하는걸 좋아하는거같다

그러고보면 김무열도 밝은거랑 진지한거랑 왔다갔다하던데

계속 밝거나 계속 진지하기 질리나보다

라몬!! 최배우님!!

다시한번

유부재웅님 ㅠㅠㅠㅠㅠㅠ

솔까말 왜 라몬이 갑자기 나쁜놈이 됬는지에 대한 설명이 턱없이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불쌍한 라몬;;

그냥 나쁜놈같잖아

아 최배우님 목소리 매력적이야 하악하악

제복을 입은 모습은 더욱 매력적이십니다 하악하악

Z자로 가슴에 상처입어야하므로상반신노출!!

조승우님도 그렇지만 최배우님도 요거땜에 운동 좀 하신듯 ㄲㄲ

바람직하다능

그리고 다시한번 왜 여자들은 지 좋다고 잘해주는 남자가 버젓이 옆에서 여왕님대접해주는데

꼭 나쁜남좌한테 꽂혀가꼬 정신 못차릴까?

여기도 그르찮아?

잘해주는 남자를 바보라고 생각하나 아님 잡은고기라고 생각하나?

정말 나쁘다고!!

나처럼 주인공보다 보조주연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보기엔 정말 이해할 수 없다능!!


캐스터네츠를 주세요~

에비타에서 기대했던 열정적인 리듬은 조로에서 느껴버렸다

에비타는 아름답고 관능적인 탱고선율을 기대하시길

신나고 유쾌한 플라멩고를 보면 절로 박수를 치고싶어짐


루이사에게 작업거는 조로

어느 여자가 세기의 영웅이라는 남자가 찝적질해주시는데 마다하겠어

데인저러스한 시츄에이숀까지 더해지니 염통이 짜릿짜릿할텐데

아~ 스파이더맨의 MJ가 되서 가면키스를 해보고싶다


익숙한 그 이름 가~르시아=ㅁ=;;;

라몬의 부하로 이네즈를 사랑하는남자

귀염쟁이심

처음 극의 시작을 알리고

(전설이 된 남자의 이야기를 해준다면서 집시들 사이에서 나옴)

마지막엔 모두 예상가능한 반전으로 극을 원활이 이끌어나가주심

극이 제일 처음 시작할때 집시들이 춤을 추는데 각 무대의 사이드에서 올라온다

그것이 이층에 앉으니 전~~~~~~~~~~~~~~~~~~~혀 안보임

저 붉은 휘장뒤로 무대가 나오는데

무대장치가 너무 멋졌음

그렇게 복잡한 무대장치가 아니었다고 생각하면 섭섭하기도하고

그렇다고 복잡다난한 무대장치로 회전을하고 바닥이 솟고 했냐면 또 그것도 아닌데

요즘 많은 공연에서 영상을 씌워서 떼워보려고 하는데

그거 조잡한 CG만큼이나 별루라고 생각해 난

그래도 조로에서 커다란 달은 참 맘에 들었었다

맘마미아의 커다란 달처럼

뭔가 그런 가슴이 먹먹해지는 보름달의 느낌을 주었으니까

정말 저렇게 커다란 달을 보게된다면 더 가슴이 먹먹해지겠지만;;

워낙에 날아다니고 위로 솟고 마술처럼 사라지고 벽을 타고 온갖 액숀을 하다보니

줄이며 사다리며 와이어며 여기저기 뚫린 문이며...

뭐가 많은데도 난잡한 느낌은 없었다

무대와 의상이 어색하지 않았다는 것 만으로도

아 비싼 공연이 헛 돈 들어간거 아니구나 싶을정도로 뿌듯했다


아마도 집시의 왕 디에고 시절??

마술쇼가 여기저기 많이 끼어있다

집시의 왕 쇼에서도

조로가 포위되었다가 사라질때도

멀리서 봐서 좋은점은

이런 경우 트릭이 원하지도 않는 내 눈에 들어와서몰입도를 떨어뜨리지 못한다는거겠지 라고 위안해본다;;

아니 근데 정말 왜 이렇게 지어놓고 뮤지컬하는거냐고 따지고싶다

사람들이 하두 혹평을 해서 왜그러지? 했는데

아.. 이유를 알겠다

2층인데 그렇게 앞뒤가 다닥다닥붙었는데도 멀다

멀고 에코가 쩐다

공간자체는 대공연장이라기엔 약간 작은감이 있는데

관람석 수는 대공연장에 맞게 엄청나게 두었나보다

오른쪽으로 치우친 자리라서 사각이 심하면 어쩌나 했는데 그건 생각만큼 심하지 않았다

하지만 앞에 앉은 사람들이 시야에 굉장히 큰 변수가 된다;;;;;

머리 큰 사람이 못 앉게 기도하자

아님 앉은 키 작은 사람오도록;;


라몬의 폭정에 힘들어 죽겠다는 여인들의 분노와 슬픔의 춤

뮤지컬이 아니라 이 것 만으로도 한 개의 공연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의 화려하고 완벽한 군무들이 정말 많다


조로는 무지무지 액션이 많다

온갖 검술에서 볼 수 있는 합은 다 볼 수 있는 듯

아 멋지다~~

쫄쫄이 바지도 멋지다~~


1부의 마지막

라몬에게 Z를 새기는 조로

긴 러닝타임동안 지루할 새가 없다

(근데 내 뒤에 앉았던 아저씨는 보기 힘드셨나보더라;; 이해할 수 없지만)

단지 그만큼 스토리가 기억에 남지는 않는다

볼거리가 다양해서였나

내 머리가 ㅄ라서인가

난 둘 다;;

커튼콜에서도 멋진 플라멩고를 다같이 추는데 조승우님도 조승우님이지만

최배우님 춤사위 왠지 느끼해

느끼고있얼

나만 느낀고야?? 그런고야??

아 그리고 난 2층이라 전혀 못봤지만 사람들이 수근거리는 바에 따르면 1층에 김태희가 보러왔었단다

그래서 사람들이 흥분해서 2부 시작에 지연이 있었을정도로;;;

참.. 유명해도 좋지많은 않구나

커튼콜을 못보고 중간에 나갔단다

안돼따

(헐 내가 지금 김태희를 동정한거야?? 죄송염;;)


Posted by 가야버섯농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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