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골이 오싹해지고 공포스러운 기분이 든다
진짜 핸드폰번호를 바꿔야하나
진짜 스트레스
무슨의도로 나한테 이러는건지는 모르겠지만 스토커라는게 사람 피말리는일이겠구나 라고 짐작이 간다
도대체 내가 뭘 그렇게 잘못했길래
세상이 나만 미워하나 싶은생각도 들고
내가 좋아하는 사람은 날 안좋아하고
내가 싫어하는 사람만 이 난리인거
너무나 흔히 일어날 수 있는일이라고하지만
하늘에 신이 있다면 나만 미워한다고 원망하고싶을정도다
옛날부터 그랬어 옛날일까지 들춰보면 언제나 그랬어
별별생각에 잠도 안오고 이러다 탈모되는거 아닌지
여기는 안전한곳이겠지
아니 오히려읽게되면 자존심 상해서라도 다시는 연락도 말도 안걸겠지
싸이는 ? 네이트온은? 집전화는?
아직은 핸드폰에 한정되어있지만 옛날에 엠에센에도 못들어가게 된걸 생각하면 이들의 루트도 무시할수는 없다
내가 너무 과대망상을 하는건 아닐까
정말 무슨 사무적인 연락이거나
단순히 우리학번과 친해지자는거면?
그 불쾌한일조차 내 꿈속에서 일어난 일이거나 망상의 일종이었던건 아닐까 싶을만큼
너무많은 생각으로 왜곡된건 아닐까 싶을만큼
비현실적이라고밖에 생각되지않는일
현실적이라고는 할수없다
그래서 현실이 아닐까봐 머릿속에서 계속 생각해본다 계산과 검토
빌어먹을 생각이 끝나게 제발 사라졌으면
그럼 더이상불쾌한 기억따위 할 필요도 없고 내 자신이 싫어질 일도 없을텐데
분명히그 대화를 나눌때자리에 있던 두명은 모르는척해주고있는걸까 아님 정말 자기들일이 바빠 못들었을지도몰라
머릿속에서 자꾸만 반복되는 기억이 짜증나는일 정도로 그칠것을 더더더 무섭고 어두운느낌으로 커져간다
그러게 왜 반복재생되게 자꾸 연락하고 내 눈에 띠고 말걸고 친한척하는거냐고
자꾸 리마인드 리마인드 리마인드
내가 만약 그사람이라면 정말 미안해서 혹은 창피해서 혹은 이제 자존심 상해서라도 쌩까야 정상아닌가?
이미 그날의 대화에서 미안하다는 마음조차 없었으므로 정상은 아니라고 생각되지만
주변사람들도 미워진다
사정을 아는 몇사람들은 날위해 다른사람들에게 말을 해주지 않는거겠지 아니면 그런것따위 관심도 없을거야 이미 잊었겠지
상황을 모르는 사람들이 나를 질책하거나 놀리는일은 정말이지 구토가 나올것만같다
손끝하나 목소리 이름조차 내게서 멀리 떼어내어야 할텐데
상황은 언제나 그렇지가 않다
아니 그일이고 저일이고 그런건 집어 치우고 그런것따위 처음부터 없었다고 하더라도 가장 커다란 그돌덩이를 부셔치워도
그래도 그 외의것들도 모두 하나같이 제발 사라져버려! 라고 고함치고있다
난 나쁜게 아니야
난 나쁜게 아니야
난 잘못하고있지않아
그런거 기억에 없었다고해도 내가 하고있는 행동이 나쁜일이라고 할 사람은 없어
그런거 당연한거잖아?
일년은 정말 맘편히 학교다닌거같은데 그 후가 더 문제였구나;;;;;;;;;;;;;;;;;;;;
나 일년 쉴까ㅡㅜ
기분나쁜것을 극복하는 방법은 회피와 망각뿐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