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4.29. 캡틴 아메리카 : 시빌 워 - 인데 왜 스파이디만 생각나는걸까...
올해는 정말 덕후를 위한 시리즈물이 끊임없이 나오는구나
한동안 볼 영확 없다며 극장을 멀리했는데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시빌 워 개봉!!
저 한글로 굵직하게 써있는 시빌 워가 넘나 인상적...
욕먹는 것 같은 기분은 나뿐은 아니리라...
뭐 어쨌건;;
코믹스를 전혀 모르고 MCU는 그럭저럭 거의 다 본 사람으로써 어벤져스만큼이나 종합 선물 세트 느낌인 시빌워인데
(하지만 시빌워는 캡틴 아메리카 시리즈라는거..)
그래서 지난번 어벤져스 2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 겁나 실망이어서 좀 기대를 낮춰보려고 했는데
왤케 평이 다들 좋으냐;;;
기대를 낮추려고 할 수록 간증글만 올라오니 낮출수가 없잖아...
하지만 보고난 후 결론부터 말하면 기대 이상의 만족도!
이전 시리즈물과의 충분한 연계와 새로운 캐릭터가 주는 신선함이 잘 어우러졌다
지금까지 쌓아놓은것이 있으니 왜 싸우는지도 알겠고
각 진영이 어떻게 구성되게 된건지도 짧은 시간안에 설명이 되었고
새 캐릭터가 갑툭튀했다고 볼 수도 있겠지만 이정도면 짧은 상영시간안에 적절하게 보여줄 만큼 보여줬다고 생각함.
다시 한 번 말하지만 물론 원작을 모르기때문에 원작과 다르다고 실망하지 않았다는것은 원작팬과의 차이일수도...
여기는 5:5이지만 사실은 한명씩 더 불러와서 6:6이 됨
비밀병기라 포스터에 없는건가 ㅋㅋㅋㅋ
개인적으로 이 포스터가 간지나고 맘에 드는데 왤케 작지...
예고편에서 이미 명대사가 되었던 So was I가 생각나는구나 ㅠㅠㅠㅠㅠㅠ
끝날때는 역시 분열된 상태긴 하지만 화해의 제스쳐와 그걸 받아들은 듯 끝나서 다음엔 어떻게 진행될지 궁금하다
개인적으로 헐크가 나왔으면 어땠을까 상상해보는데
헐크가 아이언맨 팀으로 붙었겠지 ? 그럼 다 이기겠지? 그럼 안될거야 아마.. 루트를 탔다
그러고보니 아이언맨 불쌍하다
페퍼도 떠나고 (나라도 남친때문에 납치됬다가 초인되면 도망갈듯)
너드너드한 친구 헐크도 떠나고
로디도 다치고 (아마 복귀 못하겠지?)
나타샤는 왠일로 이쪽에 붙었나 했더니 결국 캡틴 길 열어주고 ㅠㅠㅠ
믿을 놈 하나 없구만 ㅠㅠㅠㅠㅠㅠㅠㅠ
왕자님 블랙 팬서도 겁나 간지나고요
신캐릭터지만 존재감 갑!
액션도 좋았지만 스토리가 맘에 들었달까
역시 아픔이 있는 왕자님은 그냥 넘어갈 수 없는 소재라니까
하지만 무엇보다 기대했던
뉴 스파이더 맨~~~
토비 맥과이어 스파이더맨을 본 세대... 인지라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의 앤드류 가필드는 너무 블링블링 빛이나서 스파이더맨이라기엔 부족하다고 생각했었는데
그니까 연기나 뭐 그런게 부족하다기보다는 스파이더맨은 자고로 고통받는 캐릭터인데
걍 청춘 로맨스영화
주인공이 과도하게 잘생겨서 벌어진 비극
그렇다고 토비 맥과이어가 못생겼다는게 아니고...
아 암튼 이번 스파이더맨은 어떤 캐릭터가 될지 궁금했는데
와우 상귀요미!!!!!!!!
고딩이냐? 숙제해야한다는 변명이 넘나 잘 어울리는 톰 홀랜드 (1996년생)
하아... 나보다 열살이 어리면 우리나라에서 미성년자는 아니니까 철컹철컹은 아니겠지 ㅋㅋㅋㅋ
로다주와 함께 겁나 입털것같은 홈커밍 예고편 (= 쿠키)에 한층 기대가 업그레이드!!
이제 다음 덕후영화 엑스맨 아포칼립스를 기다리면 되겠군
전에 어떤 웹툰에서 이제 곧 스타워즈도 개봉하는데 나 죽으면 안된다고 하던게 생각난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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