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9.15. 호안 미로 전
I watch / 2016. 9. 21. 12:06
호안 미로는 알록달록 아가들이 그린것 같은 그림 만 알고 갔는데
이 할배 엄청 도전정신 투철한 분이셨다
캘리그라피도 하시고
연금술 연작이라고 하는데 소품같은 선과 색 안에 신비가 담겼다고...
원래 연금술은 모르는 것 미지의 신비니깐여
해와 새와 춤추는 여인
스페인의 느낌
요술고양이 펠릭스???
작업실을 재현한 공간
사실은 훨씬 난장판이 아니었을까
엄청 다양한 시도를 하셨으니까
(일단 뿌린다)
중간에 흥미로운 부분이 일본에서 젠 문화에 감화되었다는것
알록달록이 아니다!
여백과 흑과 백
부모님집이 있는 고향지역을 그렸다고 했던듯
친구와 나 둘다 모두 굉장히 마음이 뺏긴 그림
같은 빨강과 흰색의 대비인데도
로스코의 빨강이 뭔가 어둡고 강하고 불안하다면 이 빨강은 뭔가 따뜻한 느낌
(이놈의 뭔가 어떤 그러한 느낌...)
무용수라는 제목만큼 빠르게 역동하는 발레리나를 보는 것 같기도 하고 날으는 새를 보는것 같기도 한 그림
내가 아는 호안미로는 이런느낌이었는데...
역시 무식이 탄로났다
포토존이라기엔 너무나 안락한 암체어
하나 장만하고싶다....
포토존마다 인증샷을 찍어주신 친구님
호안 미로 재단에서 신경썼다는 만큼 알차고
박해일 목소리의 오디오 가이드는 신의 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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