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8.09. 시사회 혹성탈출: 종의 전쟁 - 인간보다 인간적인...
정말 기대하던 작품이 드.디.어 !!!! 개봉을!!!! 감격 ㅠㅠㅠㅠ
천신만고끝에<?> 시사회에 당첨되어!!!!! 먼저 보게되었다 올레~~
종의 전쟁이니까 음 이번에 유인원이 인간들과의 전쟁에서 이기나보군 했는데
엄연히 따지면 그건 아니었다...
다만 시민안 플루로 인간은 지성이 퇴화하고 오히려 유인원의 지성은 더욱 발달하는것을 통해
이후 어떤 결론에 도달할지(는 이미 혹성탈출 본편을 통해 예측 가능하지만..) 알 수 있다
2편보다 더 잔혹한 악역
누가 인간성을 가졌는가에서 이미 반전은 충분히 이루어진 듯
정말 혹성탈출은 볼 생각이 아니었는데 울산에서 인턴 오프때 할게 너무 없어서 아무생각없이 본 1편이 넘나 명작이라
2편도 봤는데 우왕 대명작!!
코바와의 대립과 유인원은 유인원을 죽이지 않는다는 격언!
완전 구조가 신화의 구조여
자비를 베풀어서 살려보냈더니만 뒤통수 친 넘
시저는 평화를 바라지만
인간들은 아무래도 공포때문에 더욱 더 유인원을 공격했을것이다
그러다가 가족을 잃고 분노에 휩싸인 시저는 홀로 복수를 감행
이를 보다못한 친구들(모리스, 로켓, 루카 ㅠㅠ)이 동행한다.
그러다가 말을 못하는 이상한 아이를 거두어 함께 움직임
인지상정이라는걸 아는 유인원들
루카 ㅠㅠㅠ
동물원에서 도망친 배드 에이프
얘도 말을 한다
개그담당
동키는 사람들한테 협조하는 유인원을 부르는 말인데
일제시대 앞잡이가 생각나더라
종이 다른데도 불구하고 어떻게든 이용해먹고 이용당하는 삶은 존재하려나보다
와 카리스마!!
독립투사임
우두머리로써의 카리스마를 되찾은 후 인간과 인간 사이의 전쟁을 틈타 탈출하고 유인원들을 이끌고 안전한 땅에 도달한 후..
ㅠㅠㅠㅠ
흡사 모세가 유대인을 이끌고 약속의 땅에 도달한 듯 하다
전작과 같은 감독이라서인지 전작과의 연결이 아주 훌륭하다
현자 모리스가 아이들에게 가르치는 글에도
코바가 전작에서 목숨을 구걸할때도 말했던 명대사!
유인원은 유인원을 죽이지 않는다는 유인원 지상최대의 명제는 십계명과 흡사하고
고통스러울때마다 시저의 환각속에 나오는 코바의 환영은 예수의 고행에 사탄이 유혹하는 듯...
넘나 신화적 구조에 신화적 결말
엄청나게 매끄럽다
단지 주인공이 유인원일 뿐
이 작품에서 "인간적"인건 인간이 아닌 유인원이다
시저는 가족을 죽인 대령에게 처음엔 복수하려고 했지만 결국은 자비를 베풀었다
그럼 인간적인건 뭘까???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누고자하는것이다...
아, 참고로 저는 기독교 알못입니다
(거의 그리스로마신화 수준의 흥미와 지식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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