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것은 가야해!!!!!!!
싶어서 아무도 같이 안간다는것을 혼자 다녀왔습니다
인생은 독고다이여 혼자가는것이지
그리하여 한장의 티켓을 어렵게 획득(해주신 친구님께 다시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ㅠㅠ)

번호 보소 5000명 중 4805번째임 ㅠㅠㅠㅠ
2만명안에 들기가 얼마나 힘든지 ㅠㅠ
칼퇴근 후 바~로 도착해서 일찍 온 줄 알았는데 일찍은 개뿔;;

밖에 줄서는데 더워서 쥬글뻔;;
도대체 번호의 의미가 무엇이냐고요;;;;;
본공연 전에 오프닝 SiR 공연은 1도 못보고 겨우 시간 딱 맞춰서 들어갔다
8시 공연인데 자리잡은 시간이 7시 55분 ㅠㅠ

들어가서 자리잡은곳에서의 뷰
댐.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와 씨 욕나옴
너무 됴아서 ㅠㅠㅠㅠㅠㅠ
예상대로 남자관객이 많아서 앞이 잘 안보였지만 어차피 이미 포기했고
영상이라도 얼추 보이니 다행
처음에 D.N.A 등장할때 와 옆에서 이거 실화냐 하는데 진심 이거 실화냐고요 ㅠㅠㅠㅠㅠㅠ
켄드릭 존잘 ㅠㅠㅠㅠㅠㅠㅠㅠ
갓갓갓
아 뭐라고 설명할 수 없어요
더워 죽을거같은데 막 뛸수밖에 없어
그래도 엉망진창 아니고 엄청 부대끼지도 않고 밀침당하지도 않고
적당히 뛸 퍼스널 스페이스 마련되고 뒤에서 안밀어서 37도의 더위에도 나름 이정도면 쾌적<?>했다



귀여운 영상 ㅋㅋㅋ
쿵푸케니~~~~
공연중에 두번 음향 뻑나서 주변에서 웅성웅성
A$AP 이 중국에서 공연 중단에 빡쳐서 마이크 던지고 집에 갔다더라 어쩌고 웅성웅성해서 ㄷㄷㄷ
구치만 우리 착한 켄드릭은 스무스하게 넘어가주었어염
험블로 끝나서 ???
아니 왜 벌써 ???
이제 9시 정각인데 ????
음향때문에 빡쳤나 ????????
하다가 켄드릭! 연호에 앵콜곡 하러 왔는데 다들 라이트 켜라고해서
원래같으면 극혐인 폰딧불이모드로 2만명이 손흔들며 All the stars 부름 ㅠㅠㅠ
감-동 ㅠㅠㅠㅠ
I'll be back 했으니까 어서 돌아와 켄드릭 ㅠㅠㅠ
너무 일찍 끝나버린 공연이지만
이미 넘나 지쳐서 다들 수긍하고 집에 감
씨디 씹어먹은 켄드릭도 분명히 힘들었을것이야 ㅠㅠ
프로의 정신력으로 흔들리지 않은것이겠지
음향도 넘 더워서 뻑난것일지도 몰러
납득충이 되었습니다


셋 리스트 때문에 기사 퍼옴
기사 출처: http://www.nocutnews.co.kr/news/5008563
[리뷰] '찜통더위' 날린 켄드릭 라마의 폭풍랩…2만팬 열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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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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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7-31 00:14

(사진=현대카드 홍보실 제공)'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린 30일 오후 8시,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 2만 명의 구름 관중이 몰려들었다. 미국의 힙합스타 켄드릭 라마의 내한공연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4 켄드릭 라마'을 보기 위해서였다.
가만히 서 있어도 땀이 줄줄 흐르는 날씨. 더군다나 전석 스탠딩으로 진행된 공연. 하지만 2만 명의 팬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힙합씬을 지배하고 있는 슈퍼스타의 첫 번째 내한공연을 열정적으로 즐겼다.
오프닝곡
'DNA'는 공연의 포문을 열기에 안성맞춤인 곡이었다. 켄드릭 라마는 자신에게 '제60회 그래미 어워드' 5관왕의 영예를 안긴
정규 4집 '댐'(Damn.)'의 타이틀곡이자 그루브 넘치는 비트와 랩이 인상적인 곡인 'DNA'로 분위기를 후끈 달궜고,
'엘리먼트'(Element)로 열기를 더했다. 무대 전면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에는 마이크를 손에 꼭 쥐고 유려한 랩 실력을 뽐내는
켄드릭 라마의 모습이 생생하게 담겼고, 관객은 공연 초반부터 '떼창'을 벌이며 환호했다.
뒤이어 부른 '킹
쿤타'(King Kunta)는 두 귀를 쫑긋 세울 수밖에 없는 곡이었다. 미국 내 만연한 인종차별 현상을 지적하고 흑인들의 어려운
삶을 조명한 음악을 꾸준히 선보여 미국 최고권위의 언론·문화계 상인 퓰리처상을 수상한 최초의 힙합 뮤지션이 된 켄드릭 라마는
흑인 노예의 투쟁사를 그린 소설 '뿌리'에서 영감을 받은 곡인 '킹 쿤타'로 자신의 진가를 여실히 보여줬다.
이날
켄드릭 라마의 랩 퍼포먼스는 그야말로 압도적이었다. 앞서 언급한 곡들로 워밍 업을 끝낸 켄드릭 라마는 '빅 샷'(BIG
SHOT)', '스위밍 풀즈'(SWIMMING POOLS), '백시트 프리스타일'(BASEAT FREESTYLE)' 등을 연이어
불렀다. 켄드릭 라마가 쩌렁쩌렁한 목소리로 촘촘한 랩 구간을 물 흐르듯이 소화할 때는 곳곳에서 탄성이 터져 나왔다.
'로열티(LOYALTY)'를 부를 땐 현장 스태프의 실수로 곡이 잠시 중단되는 음향사고가 발생했지만, 켄드릭 라마는 당황하지 않고
여유 있게 무대를 이어가며 노련미를 보여줬다.
이번 공연 전 "겉절이, 얼갈이 된장국 등 한식을 먹고 싶다"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진 켄드릭 라마. '밥심'
덕분일까. 무더위 속 펼쳐진 공연이었지만 켄드릭 라마는 "신나게 파티를 즐겨보자"고 외치며 지친 기색 없이 랩을 이어나갔다.
분위기는 '올라잇'(Alright)을 부를 때 절정에 달했는데 모든 관객이 두 팔을 하늘 위로 들어 올리고 제 자리에서 방방 뛰는
장관이 연출돼 이목을 끌었다.
1시간은
쏜살 같이 지났다. 어느덧 마지막 무대. 켄드릭 라마는 빌보드 차트에서 1위에 오르는 등 큰 인기를 끈 곡인
'험블'(Humble)을 부른 뒤 무대 뒤로 사라졌다. 2만 관객은 아쉬움의 탄식을 내뱉은 뒤 "켄드릭"을 연호했다. 잠시 후
켄드릭 라마는 무대에 다시 등장해 영화 '블랙팬서'의 주제가로 쓰인 '올 더 스타즈'(All the stars)를 앙코르 곡으로
선물했다.
이에 관객은 일제히 핸드폰 플래시를 켜고 공연장을 은빛으로 물들이며 마지막 순간을 즐겼다. 공연 종료
시간은 오후 9시 15분. 시원한 폭풍랩으로 잠시나마 무서위를 잊게해준 켄드릭 라마는 쿨 하게 공연장을 떠났고, 여운이 가시지
않은 일부 관객은 공연장을 배경으로 '인증샷'을 촬영하며 첫 내한공연을 펼친 힙합 스타와의 추억을 간직했다.
다음은 공연 주최 측이 공개한 켄드릭 라마 내한공연 셋리스트.
INTERSTITAL #1
DNA / DAMN TOUR WELCOME (PIANO)
ELEMENT
BUZZIN
KING KUNTA (SHORT VERSION)
BIG SHOT
GOOSEBUMPS
COLLARD GREENS
SWIMMING POOLS
BACKSEAT FREESTYLE
LOYALTY
[FEEL SEGWAY]
LUST
MONEY TREES
[NOBODY'S PRAYING 4 ME]
INTERSTITIAL #2
AMERICA
GOD BLESS AMERICA
MAAD CITY
[NOBODY'S PRAYING 4 ME]
PRIDE
LOVELY
BDKMV
ALRIGHT
INTERSTITIAL #3
HUMBLE
ENCORE
ALL THE STA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