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은 외가 성묘였는데, 둘러둘러 강원도 여행하기로 했다
정선 스카이워크에 가는 길에 횡성에서 취직턱을 냈다. 아 역시 존맛! 소고기가 최고야 ㅋㅋㅋ

마블링... 하악하악...
차가 너무 많이 막혀서 짚와이어는 스카이워크 기다리는 동안 마감해버렸다 ㅠㅠ
스카이워크 생각보다 넘나 짧은 것;;

천길 낭떠러지 위에서 ㅋㅋㅋ

한반도 모양을 찍으려고 애썼지만 이게 최선인 듯;;

엄마와 한장

가족사진도 한장
뒤가 하나도 안나오는게 함정;;

흐리고 바람이 많이 부는데 하늘이 뭔가 홀리..한 느낌? ㅋㅋ
달리고 달려서 10시 가까이 속초 중앙시장에서 저녁식사를 장봤는데
너무 늦어서 급히 먹느라 사진이 없다
새우강정, 대게튀김, 오징어순대와 라면 2개를 송이막걸리와 함께했다
밤에 숙소 도착했을때에는 너무 늦어서 몰랐는데 아침에 조식 먹고 나와보니 물가에 해먹도 설치되어있었다

아빠는 잠시 누운 해먹에 핸드폰을 떨어뜨려서 숙소에서 나온길을 다시 되돌아왔다
그래도 멀리 가기 전에 핸드폰이 사라진걸 알아서 다시 돌아와 금세 찾았다만,
해먹에 누운 고작 3분 사이에 핸드폰을 흘린것도 참 ㅋㅋㅋㅋㅋㅋ

요건 나 ㅋㅋㅋㅋ
해먹이라는거 나같은 게으름뱅이 무척추동물에게 정말 좋은것이었다
나중에 부자되면 집에 하나 장만하고싶다고 위시리스트에 올려두어봅니다
큰외삼촌 큰외숙모 모신 추모공원 갔다가 외할머니 외할아버지 모신 선산에서 폭풍 고사리 채집<?>하고
(왜 내 눈에는 고사리가 안보이는건지...)
점심은 서울로 올라오는 길에 홍천검문소 근처에 있는 3대째 이어오고있다는 막국수집에서 먹었다
엄마 아빠 모두 여기를 가고싶은데 맨날 지나쳐갔다고 이번엔 벼르고 네명이 모두 합심해서 발견!

감자전과 막국수
정말 정직한 감자전과 막국수맛이었다
어떻게보면 특별할 것도 없고 입에 막 당기는 맛은 아니지만 집에서 만들어서 가족들 먹는 음식같은 맛이랄까
계산하고 나오려고 보니 손두부를 만드는 집이라서 그런지 비지를 준다고 필요하면 말씀하세요~ 라고 써있어서
비지도 두덩이 획득했다
비지찌개~ 비지전~ 예아~
집에 가기 전에는 차가 있을때 장본다고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주차전쟁을 치르고
무거운 생수, 액체세제, 아빠 소주 등등을 사들고왔다
음 이거 일기? 거의 보고서 수준의 팩트 나열이 되어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