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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버섯농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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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동생이 극찬한 암사 초밥


와사비를 안먹어서 사실 초밥을 안먹는 편이지만


동생 남친이 평생 먹은 초밥 중 제일 맛있다고 극찬했다고 하였다


안그래도 처음엔 시장 입구 근처에 왠 초밥집?? 이라고 생각했는데


지나갈때마다 항상 손님이 가득가득 차있어서 인기가 많구나 했는데


엄마랑 동생이랑 둘이가서 맛있었다고 그래서


아빠도 델꾸가야한다! 고 해서 이번엔 엄마 빼고 아빠 나 동생 셋이서 다녀옴


동생이 좋아하는 연어초밥 세트 + 커플세트 B (미니 사시미 포함)


연어초밥 세트는 연어초밥 10개 + 미니우동,


커플세트 B는 미니 사시미 + 모듬초밥 20개 (광어2, 연어2, 새우1, 참치1, 계란1, 한치1, 소라1, 장어1 *2) + 미니우동*2







짜잔~


엄청 호화로워보인다


회의 종류가 많지 않은 대신 항상 신선하고 물좋은 회가 그것도 꽤나 실하게 도톰하게 제공되어서


가격이 저렴하고도 맛있는 것 같다.


정말 가격대비 괜찮은 곳!



2. 선사복집


복을 먹어본 적이 없는데, 아빠가 드시고싶으신지 몇번 말씀하시길래 안궁금하다는 동생 빼고 엄마 아빠 나 셋이 다녀옴



복 종이등이 넘나 귀여워서 한컷


막상 메뉴판을 보시더니 너무 비싸다며 냉동 복 매운탕 3인분 시킴


요 꼬들꼬들한 애가 복 껍데기라고 하더라



매운탕이 정말정말 깔끔하고 담백해서 신기했다


복어라는게 닭고기 가슴살 만큼 담백하고 깔끔한 맛이구나




Posted by 가야버섯농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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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시 10분 기차를 타고 돌아가기 위해 다시 피렌체 S.M.N 역으로 가니까



여기도 이완 맥그리거! 트레인 스포팅 2!


왠지 이탈리아 여행중인데 여러모로<?> 이완 맥그리거 팬심이 솟아오른다 ㅎㅎㅎ


이번엔 정말 딱 한시간 반 이후인 17시 40분에 로마 테르미니에서 내림.


돌아가는 기차도 테르미니가 종착역이 아니고 나폴리여서 귀 쫑긋!


테르미니에서 바티칸 투어 전에 돌아오는 원웨이 티켓 산 곳에서 원웨이 티켓 2장 (1.5*2 = 3유로) 사서


지하철 타고 치르코 막시모 (b라인)로 ㄱㄱ


아벤티노 언덕에서부터 핸드폰 배터리가 급격히 떨어져서 ㅠㅠㅠ (추워서일까? ㅠㅠㅠ)


지도앱도 못쓰고 카메라도 죽고 ㅠㅠㅠㅠㅠ


어디로 올라가는지 좀 헤매다가 동상에서 올라가는길이 두갈래였는데 철창문 있는 쪽으로 올라가는게 맞음




동상 머리위에 갈매기


해가 슬슬 지고있다


올라가다가 철문이 있어서 들어가니 왠 수도복입은 분이 나온다


근데 여기서는 성벽이 높아서 아무것도 안보이니 여기 아닌가봐하고서 좀 더 올라갔더니


철문이 굳게 닫힌 곳 안에 오렌지나무가 보이고 ㅠㅠㅠ


6시까지라고 써있는데 현재 시각은 6시 8분...


기차도 잘만 연착되더니 이런건 칼이냐?!


아쉬워서 언덕을 좀 더 올라가니까 어느 교회? 건물 옆에 성벽 가까이 들어갈 수 있는 곳이 있었다




멀리 보이는 성 베드로 성당의 돔


아직 해가 지기 전이라서인지 조명이 켜지지 않았다


몰타 기사단 국의 비밀의 열쇠구멍은 어디지? 이 옆 교회인가? 싶어서 나와서 또 언덕을 올라가다보니 가로등이 켜졌다



어쩐지 진실의 입을 닮은...



음.. 이 성당은 아닌것 같군..


오렌지 그림이 있으니 오렌지정원을 여기서 만들었나보다



가로등이 들어왔다!


테레베 강 건너편의 로마가 보인다



친구가 이 사진은 어딜 봐야하냐고 물어봤던...


스카이라인을 보시면 됩니다 ㅎㅎ


더 올라가서 거의 막다른 길이 나올때 즈음 사람들이 줄서있는 곳이 바로 몰타기사단국


철문에 뭐라고뭐라고 써있다


내 앞에 미국영어를 쓰는 귀여운 소녀들 5명이 한명씩 돌아가며 사진찍으면서


와우 어메이징~ 언빌리버블~ 하는데


내 폰은 꺼지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기차에서 심심하다고 인터넷을 너무 많이했나보다 ㅠㅠㅠㅠㅠ


나는 바부탱이다 ㅠㅠㅠㅠ


너무 아쉬워서 구글링 링크 주소라도...


https://www.google.co.kr/url?sa=i&rct=j&q=&esrc=s&source=images&cd=&cad=rja&uact=8&ved=0ahUKEwjToemW29_SAhVKTLwKHfkfBoQQjRwIBw&url=http%3A%2F%2Fwww.unotravel.co.kr%2Findex.html%3Finc%3Dprod%26pid%3D9%26view%3Dcourse&psig=AFQjCNGmFJlk-1ZBlfUedIij7qcO0HCC0g&ust=1489914677335612


요렇게 몰타기사국, 로마, 바티칸 삼국을 볼 수 있다고 한다


정말 뭔가 마법의 시간처럼 붉게 노을지는 하늘과 어우러지는 성 베드로성당의 돔과 몰타기사단국의 정원...


훔쳐보기때문에 더 매력적인것도 같다 (변태...)


돌아오는 길에 다시 지하철을 타고 테르미니 역으로 향하는데 전날 바티칸 투어를 함께한 친구끼로 오셨다는 남자분 두분을 만났다


정말 세상은 너무 좁아서 착하게 살아야해...


여자 혼자 무서운데 어떻게 다니냐며 신기해하시더라


그러게 나도 신기하다 ㅎㅎㅎ


사실은 매일 8시 전에는 꼬박꼬박 들어갔다지 ㅋㅋㅋㅋ


돌아가서 내일은 아무것도 하지 말고 체크아웃까지 자야지~ 했는데


생각보다 일찍 일어나서 또 호텔 조식을 먹고 ㅋㅋㅋ (집에서도 안먹는 아침을 한끼도 안빼고 먹음)


다시 올라와서 짐싸고 10시 45분에 내려가서 체크아웃


신용카드도 안걸어두고 그냥 카드키만 주니 끝났단다


하긴.. 미니바도 없었고.. 뭐 돈을 낼곳이 없긴해..



안녕 암내나는 호텔아 그동안 고마웠어


호텔 근처 아무곳이나 피자먹으러 들어갔는데


(아직까지 피자를 못 먹다니!!!)


이만큼이면 되냐? 면서 턱 잘라서 무게 달아보더니 콜라랑 함께하면 12유로이며 현금만 된단다


현금을 이미 트렁크안에 넣어버려서 카드안되냐니까 뽑아오란다


귀찮아서 고 근처 또 다른 피자집에 가니까



피자집이라기보다는 편의점.. 같아보이긴 하는데 5.9유로에 피자에 콜라에 저건 뭔가 그리스음식이었던 것 같은 음.. 우리나라 고로케? 같이 생긴애까지 준다더라


오케이 콜! 하고 카드 되냐니까? 뭐 그런걸 물어보냐는 듯이 당연히 된단다


거기 뭐야...


주문 받으면 피자를 바로 토핑해서 구워주는게 아니고 이미 있는애를 오븐에 구워주는 형식 같아 보인다



너무 많아! 그랬는데


원사이즈란다


(근데 결국 다 먹었다고한다 ㅋㅋㅋㅋ)




첫 이탈리아 피자의 맛은 짜다...


이탈리아 음식이 입에 안맞는건 없었는데, (계란 노른자 까르보나라 제외..) 전반적으로 다 짜다


단기간이니까 괜찮았지 만약 장기간 여행하면 힘들었을듯..


그래도 맛있어..


작년 파리 여행 다녀온 친구가 예상과 달리 파리음식이 입에 안맞아서 고생했다던데


이탈리아는 날씨도 좋고 음식도 잘 맞았다


전날 자판기로 사둔 티켓(14유로) 으로 11시 35분 출발하는 레오나르도 익스프레스를 11시 33분에 타고


공항에 너무 일찍 도착해서 (심지어 줄도 별로 안서고 빠르게 심사도 마침)


동생이 부탁했던 입생로랑 밤타입 틴트가 한국면세점에는 없었으나 여기엔 있지 않을까 하고 둘러보다가


바티칸 투어 함께한 분과 마주쳤다


역시 세상은 좁고 착하게 살아야해...


그분은 전날 남부투어 다녀왔는데, 차에서 보내는 시간이 너무 길어서 가지말까 했었는데 너무 좋았다고 강추했다


그 다음 행선지가 무려 터키! 라고...


(무사히 즐거운 여행 하셨기를...)


돌아오는 비행기는 어찌나 널널한지 창가 두 자리를 넓게 사용했다


15시 정시에 출발해서 한국에 도착하니까 하루 지난 금요일 10시 반에 도착했다


비교적 많이 잘 자고 개운하게 입국심사 마치고 짐 찾아 나오는데 거지꼴인데도 가방검사를 해서 왠지 뿌듯..


음.. 이 기분은 뭐랄까, 쓰레빠 차림으로 돌아다니는데도 나이트 삐끼가 붙잡을때의 기분이랄까 ㅋㅋㅋㅋ


(한편으로는 이탈리아를 다녀왔는데 왜 명품하나 안들고왔나.. 싶기도 하고..)


공항버스 무조건 빨리오는 놈으로 타야지 하고 코엑스 가는애를 탔더니


"박근혜를 파면한다."


오~~~


예상했던것 처럼 입국심사 다 끝나고 나오면 선고가 되어있겠지 했는데 요렇게 딱! 라이브로 들을줄이야!


기사아저씨가 다른 기사아저씨에게


박씨아줌마 짤렸어 라고 전해주시더라 ㅋㅋㅋㅋ


아.. 8:0으로 인용이라니.. 우리나라 아직은 살만하구나.. 헬조선이지만 민주주의 헬조선이구나..


한층 업되어서 집에 도착했다 ㅎㅎㅎ



Posted by 가야버섯농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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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피렌체가 기차로 한시간 반 거리라고 꼭 다녀오라는 추천과 로마 근교 (티볼리, 오르비에토, 카스텔간돌포 등) 추천을 받았는데,


원래 나의 이번 여행 컨셉, 여유로운 시간, 카페에서 노트 하나 펼쳐놓고 멍때리는 시간을 가져보자! 에 따르면 로마 근교 여행을 해야 했지만!


피렌체에 가기로 했다 ㅋㅋㅋㅋ


오늘 아침은 맑음~



전날 인터넷으로 알아본 티켓은 36유로 *2 (당일 리턴 할인) 이었는데, 카드 결제에서 잘 안되어서;;;


당일 아침에 자판기로 뽑으려고 하니 싼 티켓은 모두 매진, 플렉시블 티켓만 남아서 겁나 비싸게 ㅠㅠㅠ 티켓팅을 했다 (왕복 94유로 ㅠㅠㅠ)


심지어 이건 당일 리턴 할인을 적용을 못하겠더라 (내가 못찾은건지 안되는건지 모르겠다..)


거금을 들여서 8시 50분 티켓 놓치고 9시 20 분 티켓 ㄱㄱ 10시 50분 도착 예정(이었으나 11시 넘어서 도착)




테르미니 너무 복잡해서 플랫폼이 너무 많은데 도대체 어디냐 하다가 비행기같은 전광판 보고 플랫폼 입장 후,


사람들이 알려준대로 옛날 공중전화같이 생긴 기계 안에 티켓 집어넣으려고 했는데 어디냐 싶어 잉? 하고 망설이니


겁나 잘생긴<!> 아마도 이탈리아인으로 추정되는 남자가 티켓을 넣고 빼고 엄지척 해줬다 흐흐흐


정말 여긴 검표하는 승무원 아저씨조차 잘생겼다 !!!


날짜가 찍히고 펀칭이 된 티켓을 당당하게 들고 탔으므로 본 조르노~ 하면서 척 내놓음!




피렌체가 마지막 종착역이 아니라 밀라노까지 가는 기차라 혹시나 놓칠까 귀를 쫑긋하고 잠이 오지만 안자려고 애씀



자판기에서 또 물 한병 사고 (1유로)





기차 비쌌지만 기차타는 경험도 마음에 들어서 좀 기분 좋아졌다 ㅎㅎㅎ


만년설? 인 듯 보이는 먼 산봉우리


한가로운 시골 풍경



피렌체 산타마리아 노벨라 (S.M.N.) 역



역 앞 잔디밭에 누워있는 사람들이 많았다



정말 역 바로 앞에 위치한 산타 마리아 노벨라 성당


하지만 나는 시간이 없으니 패스하고 두오모 (근처의 식당)으로 향했다


골목길 사이로 돔이 보이는 순간의 가슴 벅참!



우와 진짜 피렌체다!!


로마의 분위기랑 너~무너무 다르다


정말 색감이 흑백에서 풀 HD 로 바뀐 느낌!


날씨도 화창하고~



산타 마리아 델 피오레, 일명 두오모 성당과 조토의 종탑!


어쩜 이렇게 아름다울수가!!




광장에 거리의 악사들이 정말 많았다


(집시도..)


악사도 잘생김 흐흐흐


일단 11시 반에 오픈이라니까 점심부터 먹어야지~ 하고 추천받은 buca niccolini에 갔는데


12시에 오픈이라고 들어와서 메뉴 보고 있을래? 그런다


참 사랑의 도시인게 자기들끼리 오픈 전에 쉬면서도 애정행각이 마구마구 ㅋㅋㅋ



먼저 앉아서 메뉴를 보았지만 메뉴는 이미 추천받은 티본스테이크로 확정~!



테이블에 깔려있는 시트가 요렇게 귀여운 지도이다


길에 그려진 구두 선물 가방 보석 그림은 아마도 가게를 뜻하는 듯


이 가게를 찾느라 골목으로 들어가니 가죽제품 가게들이 많았거등



짜잔~ 다 먹지 못할 정도로 많았던 티본스테이크!


이럴때 혼자인게 힘든게, 우와! 맛있어! 라던가 우와 멋있어! 라고 감탄하기가 어려워 ㅠㅠ


밥 먹고 나와서 두오모 탑에 오르고 싶었는데 친구의 조언에도 뭔지 잘 모르겠어서 티켓 구하는데에 좀 걸림


원데이 티켓(15유로)를 사면 돔, 박물관..이랑 지하 예배당이었을까? 암튼 세곳이었는데.. 를 갈 수 있는데,


요걸 어디서 사냐면, 산 조반니 세례당 쪽의 성당 입구로 들어가서 돔이 있는 쪽으로 죽 들어갔다가 다시 돌아서 나오는 길에


지하로 내려가는 길이 있다





현란한 돔 천장화


모르긴해도 보기에 아래층은 지옥 위층은 천국을 그린 것 같다


여기서 돌아서 지하로 들어가면 티켓을 살 수 있다.


돔에 오르려면 레저베이션을 해야한다고 하는데 그건 또 나와서 두오모 오페라 박물관에서 했다


리셉션 말고 입구에 달린 자판기같은 기계에 사람들이 줄서있는데 화면을 보면 4분할 되어서 똑같은 내용이 이탈리아어, 영어로 되어있고, 음.. 잘 기억이 안나는데 하나는 티켓을 구매하는거고, 하나는 예약만 하는거였다


여기서 예약 할때 시간도 정해야해서 왜지? 했는데


시간에 맞추어 입장하는거였나보다...


줄만 서면 되는줄 알았는데;;;


기다려도 기다려도 열리지않던 두오모 입장하는 문..


유쾌한 관리? 경비? 하시는 분이 문 열어주니 모두 환호~



하지만 밀려밀려 걸음을 옮기고 또 옮겨도 끝이 없는 계단 덕분에 웃음은 가시고...


쉬는 구간이 나와서 어찌나 고맙던지!





다 올라왔다!


올라가는 입구와 내려가는 입구가 같았던지 내려오는 사람들을 양보하느라 제일 마지막 구간을 오르기 제일 어려웠다


어쩐지 이 위에는 일본인과 한국인이 제일 많은 듯 ㅋㅋㅋㅋ


냉정과 열정사이를 보고 올 걸 그랬나.. 뭔지 몰라서 ㅋㅋㅋㅋ


그런거 몰라도 올라오니 뭔가 확! 벅차오르는 느낌!!!



베키오 성과 다리 방향



조토의 종탑과 공화국 광장



산타 마리아 노벨라 성당도 보이고..


또 돔도 보이는데 정말 공부를 하나도 안했으니 ㅋㅋㅋㅋ


그래도 붉은 지붕과 파란 하늘이 어우러지는 공기가 너무나 인상적이었다



내려오는 길에 있던 건축에 사용했다는 장비들

시간이 없으니 이제는 베키오 다리로~


가는길에 공화국 광장 지나서 가는데 여기 분위기 너무 좋아서 시간만 있으면 젤라또 하나 들고 앉아있고 싶었다



회전목마도 돌고있다



길에 그린 진주귀걸이를 한 소녀


진짜 신기하다!



이상하게 흑인들이 셀카봉을 독점해서 팔던데 ㅋㅋㅋ 손인사하는 젊은이들


여긴 다 상점인데 이렇게 노점도 있고 명품가게도 있어서 신기했다



맷돼지?


사람들이 다들 쓰담쓰담하더라



보석가게들로 블링블링한 베키오 다리




베키오 다리를 건너 아르노강 건너편에서 보이는 우피치 미술관...


하아 우피치... ㅠㅠㅠㅠ 가야하는데 시간이 ㅠㅠㅠ


로마에서도 느꼈지만 우피치는 가게되면 꼭 가이드 또는 프로그램이라도 필수적으로 챙겨야 할 것 같다


오늘의 피렌체는 분위기만 즐기는 것으로도 충분히 만족!


다음은 베키오 궁전


지금은 시청이라고 한다


다시한번 서울 시청이 생각나면서... (아 퓨쳐리스틱...)





로지아 데이 란치라는 회랑


ㄷ자 모양의 우피치의 한 변인가?






시뇨리나 광장 쪽 공사판;;;





Posted by 가야버섯농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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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는 시스티나 성당에서 끝나고 이제부터는 자유롭게 움직일 시간!


함께 투어했던 결혼 10주년 부부와 나처럼 혼자 오신 여성분과 군 제대후 여행중이라는 남자분 두분과 성 베드로 성당 돔에 오르기로 했다.


엘리베이터를 이용한다길래 쭉~ 올라가나 했더니... ㄷㄷㄷㄷ 여튼 입장료는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면 8유로, 아니면 6유로



입구의 거대함



엘리베이터는 여기까지..


헉헉 거리면서 무슨 동화속에 나오는 것 같은 뱅글뱅글 도는 좁은 계단으로 탐에 올라가면!



내가 이걸 보려고 이 고생을 했다!


열쇠모양이라는게 저건가??


광장은 베르니니의 작품이라고 한다.





한 숨 돌리고 사진은 바람이 너무너무 많이 불어서 패스 하고 내려가서 성당 내부로 ㄱㄱ



그 유명한 피에타


성모 마리아도 예수도 무척이나 평온한 표정


예수의 표정은 하늘에서 내려다 보는 각도에서만 보여서 미켈란젤로가 하느님을 위해 조각했다고..



이거 천사와 악마에서 마지막에 나오던 카타콤베로 가는 그..


기름 붓고 분신하던...






미켈란젤로가 설계한 돔.. 판테온을 모티프로 했다고 한다



교황님이 손흔드는 발코니가 저기인가?



스위스 근위병


알록달록한 군복 역시 미켈란젤로의 디자인이라고..


그럼 도대체 얼마나 올드패션인거???


벌써 두시가 다 되어 가는 시간! 늦은 점심을 먹었다



라비올리~


음료와 자리값 포함 18 유로


헤어지기 전에 가이드님이 가까운 곳에 폼피를 알려주어서 후식으로 폼피 하나를 나누어 먹고,


전역후 함께 여행온 굉장한 스킨쉽을 자랑하는 두 친구는 로마 시내투어로, 나와 다른 분들은 가까운 천사의 성으로 향했다


천사의 성은 야경을 보려는 목적이었는데 아직 해가 지지 않아서인지.. 이거 뭐지.. 그닥 감흥이...



냄비 엎어놓은듯 하다는 평가까지 받았다..



요건 하늘이 굉장히 마음에 들게 잘나와서 ㅎㅎㅎ


여기서 큰 실망을 하고.. 해가 질때까지 시간이 많이 남아 어찌할까 고민하시길래


나의 원래 코스를 조심스럽게 꺼내봄


나는 바티칸 반일 투어가 끝나면 사실 천사의 성을 보고 테레베 강을 건너 나보나 광장에서 이른 저녁을 먹고,


해가 진 후에 다시 천사의 성에 가서 야경을 보고 버스로 테르미니 역에서 내려 산타 마리아 마죠레 성당의 야경을 보려고 했었다


다들 괜찮았는지 그렇게 하기로 하고 나보나 광장으로 향했다


나보나 광장으로 가는 골목길에는 굉장히 운치있는 빈티지, 가죽, 그림이나 조각 등을 파는 가게가 많아서


만약에 나 혼자였다면 뭐 하나 집어왔을 듯 ㅎㅎㅎ










나보나 광장에 도착해서는 빗줄기가 굵어져서 구경보다는 피난처를 찾았다


추워 ㄷㄷㄷㄷ


휴식을 취하기 위해 가까운 맥에서 커피 한잔.


맥조차 커피가 맛나다더니 타짜도르 이후라 그런가 맛은 그냥그냥.. (카푸치노 1.2유로)


생전 처음 보는 모르는 분들과의 대화라니 신기하구나!


모두다 점심 식사가 늦어서인지 배가 안고파서 식사 안하고 다시 천사의 성에 야경보러 갔다.


골목길을 지나서 다리를 앞두고 이거다! 를 모두 외치며 카메라를 켰다


아마도 법원쪽 다리에서 찍은 걸로 생각됨





어둠이 내리니 완전 달라진 천사의 성


모두 숙소가 테르미니 역 근처라서 40번 버스를 타고 역에서 내려서 산타 마리아 마죠레 성당도 찍었다




산타 마리아 마죠레 성당은 아침과 밤이 정말 다른 것 같다


15분마다 종이 울리는데, 시간은 큰종, 분은 작은종이 울려서 7시 15분이면 큰 종 7번 작은 종 1번이 울린다


여기서 각자 숙소로 헤어졌다


야경을 보고 들어와도 저녁 8시


나는야 새나라의 어린이?!


라기보다 혼자 다니기 무서워서 밤에는 안나다님 ㅇㅇㅇ


Posted by 가야버섯농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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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스럽게 아침에 일어나니 비가 그쳤다.


또 호텔 조식을 같은 패턴으로 먹고, 7시 반 테르미니역 나이키 매장 앞에서 집합, 지하철을 타고 바티칸으로 ㄱㄱ



트레인스포팅 2 일명 T2!! 의 광고판!


하악 간지!


바티칸 입구


미켈란젤로와 라파엘로라고 한다.




바티칸 입성 공항처럼 금속탐지기 통과~


아, 참고로 바티칸 입장료 + 예약 비용이 16 + 4 유로, 투어를 위한 이어셋이 3 유로였다.


처음엔 바티칸 박물관의 회화관


시대에 따라 달라지는 회화(주로 성화)의 양상을 가이드님의 설명을 들으며 보니 역시 아는 만큼 보인다는 진리를 다시 한 번 깨달음 ㅠㅠㅠ


나 넘나 무식 ㅠㅠㅠ



조토의 작품으로, 암흑기라는 중세에는 금박이 반짝거리고 원근법이 없어서 평면적이라고 한다


성인들이 엄청 많아서 특징을 하나씩 쥐어줬는데, 위에는 열쇠를 들고있어서 천국의 열쇠를 부여받은 베드로라고 한다



파스텔톤의 프레스코화 음악의 천사



라파엘로의 그리스도의 변용



테피스트리 최후의 만찬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그렸다는 성 제롬 사자와 같이 있고 돌들었으면 성 제롬이라고 한다


재밌는 것이 전완부는 대충 그린 블러링 효과 ㅋㅋㅋ



카라바조를 좋아하는데, 하필이면 카라바조가 전시 나가서 ㅠㅠㅠ 입관을 볼 수 없었다


대신 만난 귀도 레니의 성 베드로의 십자가형과



베르니니의 천사상



조금 쉬고

성 베드로 성당의 돔을 배경으로 셀카 한장 찍고


솔방울 정원 (공사중..)



포모도로 (토마토)씨가 만들었다는 지구모형


벨베데레 정원에 사람이 제일 많았다


유명한 조각들이 많이 있는 곳



남신! 아폴로



라오콘



뮤즈의 방의 토르소



미켈란젤로가 판테온을 따라한 원형의 방과


네로황제가 사용했다는 욕조


아라찌의 복도


태피스트리보다 마치 조각인 듯 하지만 그림이라는 천장이 더 인상적이었다


잘 보면 조명이 비추는 것과 반대로 그림자가 진다


이게 다 조각이 아니고 그림!!이라고!!!!





어마어마하게 화려한 지도의 방



성모마리아의 방


엄청 오래된 성서들이 전시되어 있다




라파엘로의 방


서명의 방의 그 유명한 아테네 학당!!!


시스티나 성당에는 그 유명한 미켈란젤로의 천장화와 최후의 심판이 있는데 사진을 찍을 수가 없다고 한다.


정말 사람이 바글바글하고 노 픽쳐! 소리치고 소란스러운 편인데, 이게 비수기라 적은거라고...


한편에 앉아 천장을 바라볼수록 정말 감탄만 나온다.


아, 콘클라베가 여기서 이루어진다고 한다.


천사와 악마에 나오던 그곳! (이완 맥그리거의 사제복...궁무처장님...)



Posted by 가야버섯농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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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세움에서 다음으로 향한 곳은 포로로마노가 한 눈에 내려다보이는 캄피돌리오 언덕











바다가 꽤나 먼것같은데 많이 날아다니던 갈매기가 마치 찍어달라는 듯 와서 앉아있다



늑대젖을 먹는 로물루스와 레무스



아우렐리우스황제의 기마상과 정면의 현재 로마 시청


와 시청이 이정도.. 서울 시청은...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미켈란젤로가 설계해서 아래에서 묘하게 안 가파르게 보인다는 계단에서 사진을 찍으면 다리가 길어보인다고 했는데..


음.. 역시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중요한것은 원본인것이다.



내려오면 나오는 통일기념관 (비토리오에마누엘레2세기념관)


이렇게 예쁜데 로마사람들은 싫어한다고 하더라



여기가 베네치아 광장인 이유가 옛날 베네치아가 다른나라이던 시절, 베네치아 대사관이 있던 곳이라고..


위의 빨간 건물 테라스에서 무솔리니가 연설을 했다고 한다.


여기서 버스를 타고 판테온을 향해 가는길에 카이사르가 암살당했다는 신전 (아마 폼페이우스 신전) 을 지났는데 사진 없음..




역시 판테온 가는길에 본 산타마리아 소프라 미네르바 성당


여기서 갈릴레오의 재판이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오벨리스크를 등에 지고있는 코끼리가 베르니니 작품이라고 한다.


판테온은 현재 과학기술로도 설명할 수 없는 규모와 구조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모든 신들의 신전이라는 뜻인데 안에는 라파엘로가 여기 묻어달라고 해서 묻혀있다고..








너무 웅장한데 카메라에 정말 담기지가 않는다


여기서는 젤라또 맛집 지올리띠에서 젤라또 (small 2.5 유로)



커피 맛집 타짜도르에서 카푸치노 + 설탕 1개! (1.1 유로)



와~ 정말 이 커피 이후로 다른 커피는 맛이 없어졌다


정말 단호하게 최고 맜있는 커피라고 할 수 있는 곳!!



린트 초콜렛 앞의 거대 토끼 ㅋㅋㅋㅋ


여기서 부터 일행중 두분이 빠지고.. (이미 어제 트레비분수와 스페인광장을 보고왔다고..)


여기서부터 트레비까지의 길은 귀여운 가게들이 많았다.


피노키오가 이탈리아의 이야기라 피노키오 상품도 가득!



슬슬 비가 내리고 드디어 만난 트레비분수




마지막 장소는 스페인광장


스페인광장도 스페인 대사관이 있어서 스페인 광장이라고 한다


로마의 휴일처럼 화사한 느낌이 아니라 비가와서 우중충하지만...그래도 뭔가 분위기있다




오벨리스크, 성모의 원주의 꼭대기에 있는 성모상에 화환은 실제 생화로 만든 것으로,


교황이 매년 성모 마리아의 수태일에 직접 올라가서 <!!!!> 걸어준다고 들었다.


교황도 극한직업이구나...


다음은 난파선 분수



삼위일체 성당 아래의 그! 유명한 계단!!


로마의 휴일은 가히 로마 관광 안내 & 홍보 영화임에 분명하다


로마에서 제작지원하것인가...


<마치 라라랜드처럼..?>


이제 여기서 젤라또를 못 먹는다고 하지만 그래도 좀 앉아서 쉴 수 있었을텐데 비가와서...



여기서 가이드님과 작별하고 마지막엔 둘밖에 안남았다


함께 투어 하신 분이 명함도 주셨는데 난 명함도 없고.. 죄송 ㅠㅠㅠ


저녁식사 함께 할까요? 하셨는데 비도 오고 배도 부르고 계속 시차도 피곤하고.. 거절.. 암튼 죄송X2 ㅠㅠ


가이드님이 그 유명한 폼피 매장 알려주셔서 폼피에서 딸기맛 티라미슈 (4 유로)사서 호텔 들어와 저녁으로 얌얌


명품 브랜드들의 본점이 죽 늘어섰다는 콘도티 거리와 폼피 매장에서 한국인 제일 많이 봄;;;


5시쯤 지하철 스파냐 A라인 타고 테르미니로 오는 길은 우리나라 퇴근길 느낌이었다






딸기를 올려주고 그 안에도 또 딸기가 있다


맛있어~




호텔에 비치된 것이라곤 벽에 달린 비누뿐, 칫솔도 치약도 없었음...


내가 가지고 온 칫솔과 비행기에서 주는 1회용 치약 뿐이어서 선물용으로 산 치약계의 샤넬 마비스 중 하나는 내가 씀


7개 미니를 12.46유로에 사왔다.


이날 비가 점점 거세지더니 밤에 잘때는 어~ㅁ청 무섭게 천둥, 번개, 바람이 창문을 흔들고 귀신 나올것같은 휘이잉 소리가 나서 자다가 깨다가 자다가 깨다가 엄청 잠을 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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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 더.. 날림 ㅠㅠ


둘째날 호텔 조식 먹고 8시 40분 산타 마리아 마죠레 성당에서 로마 시내 투어 시작하러 ㄱㄱ


호텔 조식은 부실한 컨티넨탈식.. 호텔 조식하면 계란이 생명인데! 스크럼블 에그를 잔뜩 담아두고 그 옆에 삶은 계란.. ㅠㅠㅠ


그래서 이 이후로 계속 계란, 소세지, 토마토, 모짜렐라 치즈와 크라와상 + 커피라는 정확히 똑같은 메뉴만 먹음..


분명 처음 맛 본 호텔 조식 커피는 오! 맛있어! 였는데 이 다음 너무 맛있는 커피를 먹었더니 다음날부터는 맛없어..로 바뀜 ㅋㅋㅋㅋ



추천해준대로 맑고 예쁜 하늘~


역시 여행은 진주투어!



탱크에 기관총을 든 군인 둘이 지키고 있어 무서웠던 산타 마리아 마죠레 성당의 첫 인상..


여기도 천장이 금박이고 베르니니의 묘가 있다고 관광 추천 해주셨으나 시내 투어에서는 패스..



분수대 근처에도 서있는 오벨리스크


가이드님의 설명에 의하면 오벨리스크는 이집트 것이지만 위에 십자가로 눌렀다고들 한다.


가이드님이 집합하자마자 처음 시킨<?>일은 길 건너편 T자가 써있는 파란색 간판으로 가서 일일권 패스 (7유로)를 사와라! 였다.


T가 교통이 아니라 담배판다는 뜻이라는것 같은데 여튼 거기가면 판단다


일일권은 사용하면서 찍힌 시간으로부터 24시간이라서 모인 다른 분들도 내일은 바티칸 투어라 갈때 쓸 수 있다고 하더라


바티칸 투어는 7시반 같은장소 모임이라고.. 난 테르미니역 나이키앞이었는데? 다른 여행사였지만 비슷하게 움직이나보다


암튼, 버스를 타고 카타콤베로 ㄱㄱ



우리나라처럼 버스 오는 시간이 뜬다 편리~


몇번 버스를 탔는지 기억이 안나지만 아마도 16번이라 찍었나? 버스에 찡겨서 타보니 학교가는 교복입은 아이들이 잔뜩!


내려서 걸어보니 길도 아파트도 굉장히 서민적이었다.


많은 카타콤베 중 우리가 도착한 곳은 도미틸라 카타콤베 (입장료 8유로)


카타콤베는 기도하는 곳이었으므로 복장 규정이 있다


사실 엄청 따뜻할 줄 알았으나 어차피 추워서 ㄷㄷㄷ 엄청 껴입음



우리가 처음 도착했을때는 한산했는데 수학여행 느낌의 아이들이 우르르 몰려왔다


우와 얘네는 수학여행의 스케일이 이정도야?!



박해받던 시기의 암호라고 한다 알파와 오메가와 사이의 키로 와



가톨릭의 상징이라는 물고기와 같은 철자의 익투스는 사실 문장에서 첫 글자만 따온 것이라고 한다


종교인이 아닌지라 모든것이 새롭구먼!


영화등을 통해 접한 지하묘지에서 숨어서 기도하던 기독교 박해기의 이야기만 알고 왔으면 아 시원하다.. 했을듯


역시 아는 만큼 보인다!


카타콤베 안은 촬영 금지라서 사진이 없는데, 묘한 분위기를 내는 곳이라서 아마 사진을 찍을 수 있었더라도 사진으로는 어두컴컴함 밖에 담기지 못했을 것 같다.



가이드 님이 추천한 0.6 유로 라바짜 자판기 커피


자판기 커피 주제에 카푸치노가 이정도!~


심지어 맛도 좋다!!!


와 거품 보게~


여기서 물도 한 병 사서 오늘 하루를 껴안고 다닌다. (물도 0.6유로)


다시 버스를 타고 이번엔 그 유명한 진실의 입!


옛날 영화지만 로마의 휴일에서 오드리 햅번은 정말 너무너무 귀쳡고 예쁘당



물론 나는 아니지..


암튼 신나서 한 컷!


고 바로 옆 문으로 들어가면 발렌타인 성인을 모신 교회가 나온다.


산타 마리아 인 코스메딘 성당 이라고 검색해서 찾아냄;;



검은 사제들에서 본 것 같은 향로가 천장에 걸려있고



잘 보면 그림 아래 가운데에 황금색 상자?에 있는 해골이 성 발렌타인의 것이라고 한다.


군대 징집때문에 결혼하지 말라는 법을 어기고 젊은 남녀를 맺어준 성인이라 발렌타인 데이를 사랑을 고백하는 날로 변질<!> 시킨것이라고 한다.


요 길 건너편에도 무슨 신전<?>이 두개 있었는데 여긴 길에 널린게 신전이여?!


다음 코스는 쪼끔만 걸으면 나오는 대전차 경기장 터


모래사장에서 산책중이신 듯한 어르신들과 반대편 팔라티노 언덕



팔라티노 언덕과 아벤티노 언덕 사이에 있는 곳으로 벤허의 전차경기장이 바로 요기라고 한다.


로마의 건국신화의 주인공인 로물루스와 레무스가 각각 팔라티노 언덕과 아벤티노 언덕에 자리 잡았다가 형이 승리! 요게 로마의 시작이라고 한다.


옛날에 로마인 이야기 또는 먼나라 이웃나라에서 봤던 이야기의 실제 장소구먼!


그 유명한 사비니 여인들의 약탈도 여기라고 한다



건너편 아벤티노 언덕입구에 있던 조각상인데 뭔지는 모르겠다..


여기 야경이 예쁘다고해서 기억해뒀다가 넷째날에 ㄱㄱ 함


걸어서 지하철 치르코 막시모 B 라인 타고 콜로세움 역에서 내려서 점심 먹으러 가는길


여기가 검투사들이 휴식을 취하던 일종의 대기실이었던 곳이라고 한다.



슬슬 흐려지는 하늘..



점심은 콜로세움 근처의 나우마키아'(Naumachia) 라는 식당에서 먹은 라자냐



옛날에 콜로세움에 물을 채우고 모의해전을 했다고 한다.


로마는 식당에 앉아서 식사를 하면 2유로정도의 차지가 붙는다.


라자냐와 스프라이트, 자리값까지 포함해서 점심은 9유로


식사 후 콜로세움과 콘스탄티누스 개선문 구경 (하러온 수많은 관광객을 구경)







콘스탄티누스 개선문을 나폴레옹이 보고 따라 만든것이 파리의 개선문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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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이탈리아 날씨가 좋으다는 조언에 팔랑귀가 팔랑팔랑해서 4박 6일 급 정한 로마여행


예약하고 확정하고 지불한게 3월 3일인데 5일 출발이었을 정도니 말 다했지 ㅋㅋ (참고로 3일까지 출근했다)


그래도 비수기는 비수기라서 홈페이지 금액 대략 백이십만원이었는데 싱글차지 삼십만원, 비행기 티켓값 삼십만원 추가되어 대략 백 팔십만원에 3성급 호텔(이라고 해도 로마는 호텔이 별로라고 한다.) 에어텔 상품을 구입할 수 있었다.


참고로 하나투어였고, sm면세점과 연결?되어있는건지 공항 면세점에서 사발면을 증정하는 행사를 했다. 올레~


하나도 공부를 안했으니 일단 첫날은 시내투어, 둘째날은 바티칸 반일투어, 그 다음은 첫날과 둘째날 저녁에 공부해서 정하자! 라는 마음으로 일단 출발~


한국에서 2시 비행기 타고 옆과 앞뒤를 점령한 대가족의 소란에 잠도 못자고 로마 시각 저녁 7시 도착, 좀 비싸도 직항을 타길 잘했지.. 7시여도 완벽히 어두웠다.


아우 애가 셋이나 되는데 발로 차기는 기본이고 꺄르르 웃다가 언제 그랬냐는 듯이 내가 안그랬다고! 고래고래 소리지르면서 싸우고... 너네는 잠도 안오니..


정시에 무사히 도착한 비행기에서 내려서 처음 만난 이탈리아인인 입국심사관의 어려운 발음의 "안녕하세요?" 를 듣고 기분 좋아져서 씩씩하게 짐을 끌고 나왔다. 언능 호텔에 가서 디비 누워야지~


도착하고 기차를 타러 가는 길은 정말 쉽게 안내가 되어있어서 기차 표시만 따라 가면 정말 금방 나온다. 여기까진 좋았는데..


14유로라는 레오나르도 익스프레스 티켓달라니까 티켓박스 아저씨는 호통을 치며<!> 20유로 내고 셔틀버스 타라고...


어쩐지 옆에 자동판매기?에서 사람들이 많더라니..


동양인 여자애라고 무시하는거야? 싶게 기분이 나빠지게 둘이 피식피식 웃으면서 이탈리아어로 엄청 빠르게 대화하길래 벌써 사기당하나 싶었지만 호구는 나뿐이 아니었는지 다른 외국인 관광객들, 동양인 뿐 아니라 백인 흑인 모두 모여서 쪼끔 안심했다.


겁나 빠르게 달려서 몰랐지만 아마도 퀴리날레 궁전이 아닐까 하는 사진..



다행이도 안전하게 호텔 근처에서 내렸다.


하두 로마는 소매치기가 많고 짐 들어준다고 하면 짐 들고 튄다고해서 승합차에 실은 짐 안내려준다고 뻐팅기면 어쩌지 하는 마음으로 구글맵을 켜서 제대로 가고 있나 백번쯤 확인함 ㅋㅋㅋ


호텔은 산 마르코 호텔


걸어가는 길에는 으슥한 골목이라고 생각했지만 들어가니 화사하고 밝은 로비와 친절한 리셉셔니스트 덕에 다시 기분 좋아짐 ㅎㅎ


시티택스? 16유로를 냈는데 이건 꼭 현금으로 받는다고 한다.


엘리베이터는 오른쪽으로 꺾어서 다시 오른쪽에 있다더니 와.. 이게 엘리베이터?



두명과 짐만 탈 수 있으시다


난 6층인데.. 얘 무서워..





방이 엄청 작아서 다 담기가 너무나 어렵다. 화장실의 샤워부스가 정말 엄~~청 작은데 그걸 못 찍었네..


혼자 지내기 나쁘지않다. 원래 로마 성곽 내에는 옛날 건물을 부수지 못하고 리모델링만 해야해서 호텔도 별로 시설이 쾌적하지 못하다는 얘기를 들어서 이정도면 나쁘지 않고 깨끗하다, 다만 좀 작다고 생각했는데 문제는 암내!


전에 지내던 사람이 러시아방송을 틀어둔거보면 러시아인이었나본데 와 냄새가.. 냄새는 안빠지는가봅니다 ㅠㅠㅠ


짐 풀고 씻고 다음날 로마 시내 투어 집합지인 산타 마리아 마죠레 성당의 위치를 확인해보고 취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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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27. 졸업식

I be / 2017. 3. 15. 16:26






점심은 허술했지만


저녁은 거나하게~


석촌동 광양불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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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잭맨 하면 울버린 울버린 하면 휴잭맨

 

그랬던 휴잭맨의 마지막 울버린이라고...

 

이번 영화는 다른 시리즈와의 연계를 비교적 무시하고 완전 독립적인 작품처럼 진행된 것으로 들었는데,

 

그래서 다음에도 휴잭맨의 울버린을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일말의 희망이 남게되었다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 정도의 출연도 감사합니다!!!

 

 

정작 포스터와 같은 장면은 못 본것 같은...

 

나의 착각일까

 

미성년자 관람 불가 등급이라 잔인할 것으로 이미 예상했지만 첫 장면부터 엄청나다

 

로라 (x-23)의 액션 역시 어마어마해서 저렇게 순전히 보호받고 보호 하는 위치에 있었던 적이 없었던 것 같은 내 머릿속

 

이럴 경우 본인이 주연인 영화를 본인은 확인할 수 없겠구나...

 

 

 

리무진에서 등장하는 늙고 병든 울버린

 

처음에는 차는 안돼! 라고 하길래 차 안에 프로페서 X를 모시고 도망중인건가? 했으나

 

생계유지였어 ㅠㅠㅠ

 

그게 더 슬퍼 ㅠㅠㅠㅠㅠㅠㅠㅠ

 

뭔가 적에게 쫓기는 그림은 히어로물의 느낌인데

 

먹고사니즘이 엿보이니...

 

애초에 힐링팩터로 늙지 않는 캐릭터인데 힐링도 안되고 노화까지 진행된 울버린을 실제로 목격하였을 때는 정말 충격적이다

 

이미 알고 왔어도 맘이 아프다잉 ㅠㅠㅠ

 

 

열일해서 벌어온 돈으로 병원에서 약을 사와 프로페서 x를 돌보는데 칼리반이랑 같이 산다?!

 

동생이 칼리반 전에 나왔었냐고 물어봐서 아포칼립스에 나왔음 ㅇㅇ 했는데

 

어쩌다가 같이 살게된것이냐... 암튼

 

프로페서 x는 치매노인이 되어 발작을 할 때마다 주변 사람들이 죽을 정도의 위험인물이 되어버리고

 

(패트릭 스튜어트 연기력 진짜 갑 오브 더 갑!)

 

음 약간 뭐랄까 굽은 나무가 선산 지키는 느낌이랄까

 

내 기억에 울버린 캐릭터는 프로페서 x를 곁에서 돌보는 타입이 아니었는데 말이죠...

 

항상 혼자이고 진 그레이에 대한 애절한 사랑이라던가...

 

고독하고 쓸쓸한 캐릭터였는데...

 

물론 프로페서에게 많은 도움을 받고 감사하고 가르침을 인정하는 것은 맞지만...

 

그리하여 프로페서 x와 울버린, 로라가 유사 가족의 형태로 여행을 하는 로드 무비가 된다

 

칼리반 지못미 ㅠㅠㅠㅠ

 

 

이 귀여운 아이가 이제 무서워보인다

 

 

뭔가 레 미제라블의 죽음을 맞이한 장발장이 겹쳐보이는 올드맨 로건...

 

 

따뜻한 가정에 초대받은 저녁, 로건에게 너에겐 아직 시간이 있다고... 하는 프로페서 x

 

자신의 과오가 기억나서 괴로움에 진심을 토로하는 프로페서 x가 살해당하고ㅠㅠㅠㅠ

 

 그를 묻어주는 울버린은 정말 너무 슬펐다

 

항상 혼자 독고다이로, 외롭고 쓸쓸한 뒷모습으로 기억되는 울버린인데 혼자가 되어버린 느낌 ㅠㅠㅠㅠ

 

너무나 지쳐서 쓰러지듯 잠든 로건이 로라에게 기대 잠든 장면은 또 다른 의미로 혼자가 아니게 되어 ㅠㅠㅠㅠ

 

울버린의 죽음으로 정리가 되면서 어린 뮤턴트들에게 세대를 물려주는 듯한 결말은 좋았지만 아쉬움은 어쩔 수 없었다

 

서부영화의 대사를 차용하여 조문을 읽어주는 로라 ㅠㅠㅠㅠ

 

강한 힘으로 인해 고통을 느끼며 자신이 사라져야 평화로워 진다는 뜻인걸까

 

서부영화의 주인공처럼

 

정말 히어로 영화라기 보다는 서부영화나 로드 무비의 느낌이 더욱 강했다

 

기존의 히어로 영화를 벗어나고자 한 목표는 성공적!

 

음 근데 대디는 좀....

 

아버지의 역할이었던 것은 맞지만 아빠라는 존재를 필요로 하는 것 같아 보이지 않았던 로라가 대디라며 우는건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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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라아게동



새우튀김



짬뽕!



이것은 어제 먹고싶었지만 배불러서 오늘로 미룬 할리스 딸기 요거트 플라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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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라인이 궁금해지는 나이가 되었다 ㅠㅠㅠ


좋은 기회에 미샤의 초공진 6종 미니어처를 사용해 볼 수 있게 되었다



상자가 꽤 크다

 


동의보감까지...

 


스킨, 로션, 에센스, 크림, 아이크림과 클렌징 폼

 


클렌징 폼은 쓰는 제품이 있어서 아직 잘 모셔두었고,


스킨이 약간 콧물타입이라 요즘 사용하기 좋았고,


로션은 사실 잘 안쓰지만... 아침에 에센스 대신 사용해보았지만 역시 평소처럼 토너 후 에센스, 토너 후 크림이 굿굿


아이크림은 사용하는 족족 눈이 시려서 목에 사용했다.


아이크림이 정말 찐~하다


향이 약하긴 하지만 그래도 한방향이 나긴 나서 싫어하는 사람은 정말 싫어할 수도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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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랑 너무 다르다


심은경의 스모키+가죽점퍼 노노


히키코모리 역할이었다


안재홍도 다른 파티원 역할 배우들보다 크게 비중이 컸는지는 잘...


영화의 어디가 현실같았냐고 할 수도 있지만


액션도 그렇고 그저 킬링타임용 속풀이 쇼라고 만든거니까


근데 '조작'된 용의자들을 보면 최근 영화로 나온 자백 등이 생각나서


간첩사건 말고도 조작에 휘말린 돈없고 힘없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을까 싶고 너무 무서운 것


곧 재심이라는 영화도 나온다고 하더라


BBC 런던 스파이에서는 국가 권력이 한 사람을 죽이고 그 진실을 찾는 연인마저 무너뜨리는 내용이 나오는데,


가진것도 잃을것도 없다고 생각했던 주인공에게 일명, 건강 관리 잘해~ 하더니


HIV를 주입하는 무시무시한 장면도 나온다.


권력과 돈과 힘이 세상을 어떻게 자기 입맛대로 요리할 수 있을지 차라리 모르고싶다 정신건강을 위해...


 

 

 

 멀~~~리서 찍찍


나도 안다 안보이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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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양평 빙어축제

 

 

넘 쪼꼬매

 

엄청 꼬불꼬불길을 가다보니 낚시터 등장

 

눈 많이와서 놀러다니기 위험할까봐 걱정했는데

 

움직이는 동안에는 날씨도 좋고 눈도 많이쌓여서 기분 좋음 ㅎㅎㅎ

 

내가 출퇴근만 안하면 눈이 이렇게 아름다운 것이었던 것이었다!!!

 

 

귀여운 소주

 

 

역시 튀기면 뭐든지 맛있다!

 

빙어튀김 존맛!

 

눈이 많이 오니 눈사람도 만들었네 (나 말고)

 

여기서 뒹굴던 까만개도 엄청 신났던데 ㅎㅎㅎㅎ

 

 

2. 양평 더 그림 카페

 

 

 

 

 

 

 

 

촬영장으로 많이 이용된 곳이라고 한다.

 

드라마에서 마치 자기네 집 앞마당인양 파티하나봄

 

차와 같이 내준 과자가 맛있어서 과자 사왔다 ㅋㅋㅋ

 

 

3. 황순원 문학관 (소나기 마을)

 

 

음? 사진이 없네 ㅋㅋㅋㅋㅋㅋ

 

토끼 사진 뿐;;;;;;;;;;;;;;;;;

 

날이 따뜻할때면 산책하기 참 좋을 것 같은데

 

언 산길을 산책하기는 무섭고 문학관은 참 아기자기하게 잘 해놨더라

 

관람객이 우리가족 빼고 1가족 정도 뿐이어서 이렇게 투자해놓고 이렇게 한산하다니 아쉽다고 생각했다

 

날이 풀리면 관람객들이 많이 왔으면 좋겠다

 

 

4. 두메향기 별빛축제

 

 

 

 

 

 

 

 

 

 

어두워지기 전까지 기다렸지만 정말 어두워지기 전에 배고파서 ㅋㅋㅋㅋ 퇴장

 

첫회라고해서 걱정했는데 예쁘네~

 

추천합니다.

 

 

4. 여주 신륵사

 

 

 

 

이거 진짜 신기하더라

 

뭔가 신묘한 것을 설명절에 보고와서 좋은일이 있을 것 같다.

 

 

 

절이지만 산에 있는것이 아니고 강옆에 있어서 경치가 너무 좋다.

 

그리고 사람이 너무 많지 않아서 한산하고 적막한 분위기

 

 

신륵사 황포돛배

 

 

오리들

 

 

가을같이 맑고 깨끗하고 높은 하늘~

 

점심으로 먹었던 민물 매운탕도 맛있었다.

 

여주 쌀밥은 심지어 돌솥밥<!>, 수제비 사리 추가는 사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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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25. 천호동 놀숲

I be / 2017. 2. 6. 14:34




내가 찾는 만화책마다 없었지만...

 

누우니 좋다

 

단 춥다;;;



짜잔~ 진희가 손목 나갈만큼 열심히 만든 버터크림 플라워 케이크!

 

당근케이크라 무거웠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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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마어마하게 아름다운 영상과 극찬이 있어서 뮤지컬영화지만 궁금했던 영화

 

그리고 라이언 고슬링이 나이들어 더 멋있어졌다는 후문도 ㅋㅋㅋ

 

 

오프닝부터 난 뮤지컬 영화야 라고 하는 장면

 

'아메리칸 드림'을 연상시키는 힘드지만 꿈을 향해 달려가~ 느낌의 가사는 별로 마음에 와 닿지 않지만

 

압도적인 장관이라는 점은 인정

 

 

실제로 피아노를 직접 쳤다고 하는 라이언 고슬링 ㅠㅠㅠㅠㅠㅠㅠ

 

핀라이트 ㅠㅠㅠㅠㅠㅠ

 

초반에는 정신승리하는 장면이 정말 찌질해보였는데

 

역시 사랑하는 일의 가장 큰 순기능은 좀 더 좋은 사람이 되고싶어지는 것이 아닐까

 

사실은 그저 얼굴이 가장 중요한걸지도 ㅋㅋㅋ

 

 

 

 

이유없는 반항을 보고 향한...

 

 

그리피스 천문대에서의 환상적인 데이트

 

이후 연인이 되는 둘

 

새로운 연인이 항상 달달하지는 않다

 

둘은 꿈이 있고 서로를 응원해주면서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지만 모든 일이 뜻대로 되는것은 아니었으니까

 

 

그래 저사람 가수라고 생각했어

 

존 레전드가 저렇게 생겼구나 ㅇㅇㅇ

 

 

여기서부터는 아 이거 사기잖아... 했음

 

엘에이 데이트 코스를 홍보하는 듯한 둘의 예쁜 장면들이 사실은 다 둘이 헤어진 후의 상상이라니...

 

예고편 악마의 편집이 완전하십니다.

 

 

 

 

 

처음 배경이 90년대나 80년대인 줄 알았는데 핸드폰을 보니 현재인 것 같고

 

영화 촬영? 연출? 기법이 일부러 굉장히 옛날 영화인 척 해서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는 느낌이 더욱 이 영화를 환상적으로 만드는 것 같았다

 

그런데 내용은 마냥 아름답지 않고 현실적이라 슬펐다

 

왜 그 달콤한 인생에서 그것은 이루어질 수 없는 꿈이라 슬펐다고 하는 것처럼

 

해필리 에버 에프터는 이루어질 수 없는 꿈이니까

 

그런데 또 둘은 결국 꿈을 이루었으니까

 

함께 응원해온 그 날들이 잊고싶은 기억이 아닌 쌉싸름하지만 달콤한 추억일 것 같다

 

정말 현실은 사랑도 꿈도 둘 다 이루기 어렵고 현실에 타협한다고 대박이 나지도 않아 더욱 암울한것은 안비밀

 

라라랜드 한줄평 : 예쁜 포장지에 든 달달한 사탕을 먹다가 날카로운 단면에 혀가 베인것 같은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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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면 시즌 5 부터는 죽었다 살아돌아온 후의 셜록 홈즈처럼 모리아티는 잊고 원작의 단편집처럼 사건에 집중하는 시즌1으로 돌아가요


한 3년쯤 후에..



 

예고편에서 이장면 뭘까 했는데 흐음..

 

원래 영드는 병맛으로 본다지만 씨지 이러기요?

 

지난화에서 어마어마하게 끌어올려진 기대감이 오히려 독이 된 것 같으다

 

 

배 탈취해서 셰린포드라는 시설에 가서 유로스를 만날때 분장 ㅋㅋㅋ

 

마이크로프트 ㅋㅋㅋ

 

둘이 유로스에게 분장실력은 확실히 밀리는것으로 인정

 

지난화 마지막 몇분이 완벽했던것은 유로스 배우의 연기력 덕분이라고 본다.

 

아 저장면 소름 1

 

유리가 있는 척 한것뿐이었어

 

진짜 천재적이다!

 

(근데 이런 감탄은 오래가지 못했다)

 

 

크리스마스 선물이었던 이분

 

정말 존재감 쩐다!

 

퀸 노래와 함께 등장하는 모리아티 장면이 소름2

 

5분간의 만남 이후 변했다는 유로스

 

천재가 천재 범죄 컨설턴트한테 컨설팅하면 이렇게 됩니다.

 

이분이 살아있다는것은 애초에 1도 가능성 없다고 봐서 이 부분은 실망하지 않았음

 

오히려 사실은 살아있었다고 할까봐 조마조마했음

 

놀자면서 셜록과 존, 마이크로프트 셋에게 방탈출카페를 제안;;;

 

이건 마치 5개의 오렌지 씨앗을 차용했던 시즌1의 3편을 재현하고자한것 같은데

 

그만큼 매력적이지 않았던 이유는 추리과정에 대한 연출이 부족해서라고 본다

 

셜록의 트레이드마크인 셜록의 시선에서 눈에 드러나보이는 증거들이 글자로 뿅뿅 튀어나오는것인데

 

(그래서 나도 그 논리를 따라갈 수 있는, 함께 똑똑해진 것 같은 기분!)

 

유로스가 맞추던 말던 다 죽이니깐 뭐..

 

그냥 괴롭히는거잖아?

 

 

예고편의 아이 러브 유는 몰리 괴롭히기 게임이었는데,

 

시즌3에서 가짜연인은 만들었던 셜록을 생각하면 이 과제를 마음아파하고 어려워하는 것이

 

셜록이 인간이 되었으며, 몰리를 아낀다는 것을 표현해주어서

 

유로스가 이제 더이상은 하이펑션 소시오패스가 아닌 셜록을 비난하는 것 같았다

 

유로스는 소시오패스를 넘어서서 싸이코패스니까

 

(도대체 부모님 전생에 무슨죄를 지었길래 애들이... 자식복이...)

 

 

다음 방에서는 셜록한테 존이나 마이크로프트 중 한명을 살리고 한명을 죽이라는데

 

마이크로프트 존을 살리라고 나쁜놈인척해

 

마이크로프트는 정말 동생바보라니깐 ㅠㅠㅠ

 

여기서 셜록이 자기를 쏘겠다고하니까 유로스가 당황, 결국 마지막 방에서야 처음으로 셜록이 주도권을 쥐게 되었다

 

정신을 잃고 깨어난 곳은 머스그레이브 저택

 

머스그레이브 전례문...의 그곳이 셜록네 집이라.. 음.. 그래 여튼

 

그 문제의 레드 비어드가 사실은 셜록의 유일한 친구 빅터 트레버! 였고, 여기가 소름3

 

유로스가 셜록이 친구랑 노느라 자기랑 안놀아줘서 우물에 가둬서 죽었...

 

와 씨 싸이코패스가 이거죠 바로

 

개라고 기억하던 셜록이랑 시즌 4의 첫화에서 마이크로프트가 말했던

 

바그다드의 상인 이야기를 셜록이 싫어해서 자신만의 다른 결말을 만들어냈다던 것과 교차되었다

 

여동생의 (원래 셰린포드는 제일 큰 형으로 알려져 있지만 암튼,) 존재 자체와 친구의 기억을 자기의 편의대로 조작한 것이

 

기억력에 대해 어마어마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셜록의 (물론 어린시절이지만,) 방어기제라는 점이

 

흥미롭기도하고 캐붕같기도하고 사실 셜록은 (친구와 함께 있을때는) 인간적이었다는 쉴드같기도 하다

 

아무리 그래도 시즌3 3화에서 직접 총으로(!!!) 마그누센을 제거한것은 쉴드칠 수 없는 캐붕!

 

 

셜록 시즌 전체에서 가장 잔인한 (시즌1 3화보다 훨씬 더) 편이라 1화도 2화도 두번 봤는데 얘는...

 

이 편의 처음부터 나왔던 하늘을 나는 비행기에 혼자 깨어있는 소녀는 사실 너무 천재라 아무도 어울릴 수 없었던 유로스다

 

오빠가 왔어 이제 혼자가 아니야

 

이걸로 이렇게 사람 죽이는데에 아무 거리낌 없는 애를 따뜻하게 사랑으로 감싸주었습니다. 해피엔딩

 

이건 아니잖아?

 

하긴 셜록도 마그누센 죽였는데 걍 풀려났지

 

우리가 셜록 홈즈라는 탐정을 좋아하는것은 물론 그의 천재성이 가장 큰 매력이겠지만,

 

나쁜놈을 밝혀서 정의를 지켜나가는 (본인의 의도는 순전히 재미 또는 잘난척이라고 해도)것인데,

 

올 유 니드 이즈 러브 이거 아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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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명의 게리뎁이 이렇게 가십니다 빠염

 

 

+) 내가 기대했던 춤추는 인형... 스쳐지나갑니다...

 

다음 시즌이 나와도 제대로 다뤄질 일은 없겠구먼... 빠염2

 

 

+) 모든 떡밥을 회수하고 그렉 이름도 외웠고, (그래서 좋은놈이라고 한것같음 ㅋㅋ)

 

메리의 마지막 (영상)편지와 함께 훅훅 지나가는 일상 이후 달려나가는 장면으로 엔딩.

 

원작과 마찬가지로 메리가 죽고 다시 베이커 221b로 돌아간 존과 원작과 달리 함께하는 딸

 

(역시 앞서가는 게이드라마!)

 

이 꽉 깨물고 전력을 다해 달려주시는데 이건 뭐 우리 모두 희망찬 미래를 향해 달려가는고야! 느낌이 낭낭하십니다.

 

청소년 드라마세요? 청소년이라기엔 나이가 너무 많으신데...

 

아니 그것보다 언제부터 둘이 그렇게 열정적이고 진취적인 캐릭터세요 ㅋㅋㅋ

 

My Baker street boys...

 

우리 이제 좀 생각할 시간이 필요한 것 같아요...

 

푹 쉬고 늦게늦게 다시 만나요...

 

아니면 여기서 뜨겁게 뜨겁게 안녕~ 해요

 

미드도 영드도 시즌제는 자고로 늘어지지말고 원래 생각했던만큼만 만들고 끝내줘야함.

 

(만화책도...)

 

출퇴근길에 셜록 홈즈 원작이나 한바퀴 또 돌려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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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가 너무 컸나 그만큼을 채워주지는 못했다


그러나 마리옹 꼬띠아르는 너무나 사랑스러웠고 너무나 매력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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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까지라고
누군가 툭 한마디 던지면
그렇지 하고 포기할 것 같아
잘한 거라 토닥이면
왈칵 눈물이 날 것만 같아
발걸음은 잠시 쉬고 싶은 걸
하지만 그럴 수 없어 하나뿐인 걸
지금까지 내 꿈은
오늘 이 기분 때문에
모든 걸 되돌릴 수 없어
비교하지 마 상관하지 마
누가 그게 옳은 길이래
옳은 길 따위는 없는 걸
내가 택한 이곳이 나의 길
미안해 내 사랑
너의 자랑이 되고 싶은데
지친 내 하루 위로만 바래
날 믿는다 토닥이면
왈칵 눈물이 날 것만 같아
취한 한숨에 걸터앉은 이 밤
해낼게 믿어준 대로 하나뿐인 걸
지금까지 내 꿈은
오늘 이 기분 때문에
모든 걸 되돌릴 수 없어
비교하지 마 상관하지 마
누가 그게 옳은 길이래
옳은 길 따위는 없는 걸
내가 좋은 그곳이 나의 길
부러운 친구의 여유에
질투하지는 마
순서가 조금 다른 것뿐
딱 한 잔만큼의 눈물만
뒤끝 없는 푸념들로
버텨줄래 그 날이 올 때까지
믿어준 대로 해왔던 대로
처음 꿈꿨던 대로
오늘 이 기분 때문에
모든 걸 되돌릴 수 없어
비교하지 마 상관하지 마
누가 그게 옳은 길이래
옳은 길 따위는 없는 걸
내가 걷는 이곳이 나의 길
옳은 길 따위는 없는 걸
내가 걷는 이곳이 나의 길

Posted by 가야버섯농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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